국민은행이 4일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기 발대식을 열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45명의 봉사단원들은 5개월 동안 진행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우리말 합성어 '라온아띠'는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8개국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이름이다. 라온아띠 2기는 5일부터 각 현장에서 취약계층 아동 언어교육, 여성들을 위한 소자본 창업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라온아띠를 지원하는 국민은행과 YMCA는 이번 활동을 위해 3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여온만큼 수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온아띠는 2006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후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활동"이라며 "특히 수혜대상을 해외지역으로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울 때 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기의 출범 기념공연에 참석한 강정원 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가운데).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30509340900277&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