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호치민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서 지내는 베트남팀은 오늘도 긴장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맞치고선 옥상에 올라가서 운동을 하면서 도로를 바라보면
걱정과 한숨, 질색이 나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오
토
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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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총장님을 만나서 대화 중에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라고 한다.
우리야 좋지. 에너지절약에 재미도 있겠다 싶어서
다들 낮잠을 자는 시간에 심심해서 YMCA동네에 자전거타고 돌아다녔다.
아주 ... 재미있었다. 아주 아주
퇴근 시간 . 야호
큰 도로 나가기 전에 동네 거리서 부터 사고를 친 쑤언(수연)
큰 도로 진입. 이거 이젠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함께 경주를 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깐
장난이 아니다.
2차선 뿐인데 가로 질러 가는 것이 고속도로를 질러 가는 기분이었다.
오토바이 틈은 전혀 보이지 않는 데 만능드라이버 팜씨의 도움으로 진입은 일단 성공
*팜 : 픽업해주신 YMCA직원.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난(초딩아람)을 오토바이에 태우고선
한 손은 자전거를 잡고선 운전하는 만능 드라이버
나의 자전거를 앞 질러 가는 오토바이는 아마도 한 1000대는 되었을것이다
긴장한 탓에 벌어지는 입. 그안엔 잔인한 먼지들과 매연들이 다 들어오고
경적소리에 귀는 멍멍 해졌다.
또 다시 문제는 다시 좌회전으로 가로 질러 가야 하는 이곳
나 .. 돌아갈래
이곳은 문명의 발전으로 자전거에서 오토바이로 바뀌었는데
이제서야 우리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니 .. 막막하다
YMCA에서 만난 대학생 친구들도 자전거.. 자기도 무섭다고 하는 데
이를 어째 .. 흑
뭐 이제 3일째이고 200번만 도로 타면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사고친 우리.. 줄여나가야 할텐데 ㅋㅋㅋ
이 순간 순간마다 긴장 하며 살게 만드는 자전거 출퇴근
동티모르,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우리가 먼저 SOS 부를 거 같다.ㅋㅋ
오늘(8월23일) 쑤원, 화, 난은 현지인들 같은 모습을 하기 위해서
마스크, 팔토시를 사러 나왔다.
사진은
마스크와 팔토시를 살 때와
다 같이 팔토시와 마스크를 착용하고선 찰칵
라온아띠 모자 유용하게 쓰고 있는 중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