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현재 저희는 Tluk intan 이란 곳에 있구요.  

Bethany Home 이란 장애시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Bethany Home은

굉장히 좋은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봉사자들이 오는 곳이에요.

현재도 호주 봉사자 15명, 핀란드 봉사자 5명, 일본 봉사자 1명, 독일 봉사자 2명 그리고

우리 라온아띠팀!이 있답니다. ㅎ

그래서  Bethany Home은 기숙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저희는 기숙사가 아닌 10분 떨어진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당혹스럽기

도 했는데, 알고보니 마을에서 지내면서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직접 겪어보란 의미에서 배려

를 해준 것이더군요~ ㅋ 집은 저희만 쓰는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MS college 학생 2명도 함

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두 pysio를 전공하고 실습으로 5주간 이곳으로 오는 학생들이에요.

지난 주 까지 로기쉬와 두르가 란 친구와 함께 생활하였고, 두 친구는 5주가 끝나서 다른 지

역으로 실습을 갔습니다. 두 친구는 모두 인디안으로 힌두교를 믿고 있었는데요. 겪으면서

알게 된건데 인디안은 사촌끼리 결혼이 가능하더군요. 예를 들면 고모의 아들과 결혼이 가능

한거죠~

그 외에도 인디안 여성들이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술을 마신다고 하면 좋지 않게 생

각하는 경우가 많대요. 아직 가정적이고 여성스러운 여성을 원한다고 하네요.

두 친구랑은 정이 많이 들었어요. 마지막 날 한복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다음에 함

께 올릴게요~ ^^

이번주 부터는 Trudy 라는 새로운 친구가 왔는데 중국계 말레이시안이에요.

이 친구랑도 더욱 친해져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다양한 민족이 있어서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더욱 놀라운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 그럼에도 서로의 문화가 mix되지 않는 다는 점은 정말 신

기해요.

 

더욱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또 글 올릴게요! 다들 건강하세요!! ^ _ ^

자하 글속에 해워넌니 목소리가 묻어있어요 >ㅁ<
2009. 7. 3.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6-11 | 02-754-7892 | asiaraonatti@gmail.com | 2024 한국 YMCA 전국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