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WHO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8리터의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아이 지역 주민과 병원에서는 깨끗한 물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너럴 레퍼럴 병원장 이레네 데 까르발로는 TDW와의 인터뷰에서 “전에는 AUSAID에서 원조받은 펌프로 물을 얻었으나 요즘엔 그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물을 정화할 수 있는 공사를 하게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지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물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물을 병원으로 수송할 수 있는 트럭을 빌리려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바우꾸스 메디칼 워크 치프 사비노 데 까르발로는 “이 지역에서 물을 정화하기란 어렵다. 물이 파이프를 제대로 통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펌프를 사용하지 않는가. 파이프에 물이 흐를 때 공공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는 PAM 물을 우린 쓰고 있다”며 “깨끗한 물 얻기가 어려운 것이 병원을 운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봄베이로스에게 지원을 받아 물을 수송해 올 수 없는지 계속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수아이 레퍼럴 병원은 공사를 끝마쳤고 요즘에는 4월에 개시할 의료장비 설치를 위한 유화(tenderization)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구 병원 건물에서의 치료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새 병원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 개원 후에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점이 해결되어 새 장비가 빨리 준비돼야 한다. 아울러 우린 내과 소아과 피부과 치과 안과 등 지역 건강 전문가들을 모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수아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될 것이다.
우리에겐 2명의 티모르인 간호사와 쿠바의 의사들이 보내준 10명의 간호사 또는 기술자로 구성된 85명의 의료 전문 도우미가 있다. 하지만 이 인원으로는 환자를 모두 돌보는 데 충분치 않다. 특히 기술자가 부족한데 새 병원이 지어졌고 새 장비를 들여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적 자원을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비노는 “바우꾸스 병원이 환자를 만족시켰으면 좋겠다. 2차 의료 시설로서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딜리위클리 2009년 4월 10일자에서 따옴
정리 및 번역 이지숙(아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