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놀자~:D
라온아띠 11기 5일째 무빙스쿨데이!!!!!
필리핀팀의 무빙스쿨 주제는 이주민자녀 교육기관을 통해 바라본 한국 다문화 교육의 사각지대.
BUT...YMCA는 절대 우리가 딱 하나만 얻게 하지 않죠!!!!!!!!!!!
무빙스쿨 OT때 갑자기....인간의 조건을 틀어주시는 정동민 간사님.....
오늘의 주제는 무빙스쿨과 자발적 불편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위한 카메라를 제외하고,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와 지갑 및 카드는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1인당 12000원의 생활비를 받아서 출발~~~~
우리 필리핀팀은 5명이니 6만원으로 출발!!
퉁퉁 부은 얼굴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며 콩닥콩닥 설리설리
짐이 많은 백 수민 단원을 위해 짐도 나눠 들어주는 착한 팀원들! 쌩유!!!!;)
성분도 은혜의 집에서 버스로 5~6정거장인 새날학교.
인터뷰를 이틀 남기고 너무 촉박하게 컨텍해서 죄송한 마음에 새날학교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그돈을 모아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가려는 마음 예쁜 필리핀 팀 :D
부천 새날학교 도착!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기 위해 엘레베이터의 유혹을 뿌리치고 5층까지 끙챠!
수줍게 문을 열자..
손 바울 이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
열심히 인터뷰를 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너무나 형식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브이도 해주시고 :)
이렇게 새날학교를 둘러도 보고 :)
망치로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인터뷰가 끝나고!!
수원 이주민 센터로 이동!!!!!!
새날학교에서 나와 꼬르륵 거리는 배를 잠시 달래주기위해 붕어빵 5개!!!! 천원에 구매한 필리핀팀!!!
붕어빵 하나에 너무나 행복해하는 필리핀팀원들 너무 귀엽죠~?:)
(붕어빵 하나에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_^)
수원 이주민 센터 도착!!!
아담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원 이주민 센터에서 유은정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호탕하게 웃으시며 맞아주신 유은정 선생님!
(인터뷰하는 중간에 귤도 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드디어 두군데의 무빙스쿨 방문이 끝나고!!!!
필리핀팀의 NGO지역!!!! 안양으로 식사하러 출발!!!!
필리핀팀의 메뉴는 피쨔~~~
피자 3판을 시켜서 놓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수다쟁이이던 단원들 모두 묵묵히 먹기만......^^;;;;
맛있게 먹고 몸도 녹일 겸 수다를 떨고 마지막 지하철카드를 사용하고 라온아띠 합숙소인 부천 성분도 은혜의 집으로!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면서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찾고 왠지 핸드폰을 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어색했지만!
조금은 걸어다니는 수고를 해야했지만!!
편리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해야했지만!!!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자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지만...환승제도를 활용하지 못해 너무 교통비를 많이 소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필리핀팀...ㅠㅠ부천에서 수원까지 왔다 갔다하는 거리가 많아 거리당 요금이 많이 붙어서 씀씀이가 커진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