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시리팀은 ‘편견을 없애자’ 라는 주제로 접근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편견이 있을까부터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소외된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립을 할 수 없겠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와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방문하여 이들이 어떻게 자립을 하고 수단은 무엇일지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무빙스쿨은 핸드폰과 지갑을 못 들고 간다는 사실을 이미...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았기에~~ 가는 방법, 전화번호, 교통비.......미리미리 준비하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무빙스쿨 당일!!! 우리는 편안히 지갑과 핸드폰을 내고~~ 먼저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로 출발 합니다~~
학교와 정한 시간은 1시.. 우리는 11시 40분정도에 이미도착..^*^ 길찾기 신인 병준이의 리드로 길을 확인하고 은혜를 기다립니다~~
은혜와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우리.. 그런데 거스름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고 단체 멘붕....ㅎㅎ
그동안 얼마나 공중전화 사용을 멀리했었는지 알 수 있었던...계기가 되었다....
그러던 중 팀원들의 배고픔의 욕구로 인해 우리는 편의점을 들어갑니다~~ 그런데!! 편의점 알바생은 우리의 구세주~~~ 우리가 큰 배낭을 들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하니깐.... 우리에게 김밥과 우유와 물티슈를 잔뜩 주십니다....
서울에서 이런 정을 느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감동을 한 아름 얻어 옵니다....!!!
그렇게 편의점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은혜와 만나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도착!!
학교를 보고 처음 느꼈던 감정은 아!! 엄청 작구나... 그냥 상가들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상가처럼 보였답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차가운 음료수를 건네주시는 선생님~~ 엄청엄청 맛있었답니다~~
우리는 학교 선생님과 먼저 대화를 시작했답니다~~ 우리를 위해서 책을 주시고 발간지도 주시면서 학교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준비해간 질문의 대답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의 고민들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꿈아를 둘러보는데~~ 이쁜 벽화도 있고 아이들의 작품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작품 모두 아이들이 스스로 제작하고 그림그리고 했다니!!! 진짜 신기하고 아이들에게 배우고 싶네요~~
이야기와 학교 둘러보기가 끝나고 선생님과 사진 한 컷!!! 많은 이야기와 솔직하게 말해주신 선생님이 너무 좋았고~~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꿈더하기 베이커리에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와달라는 부름을 받고 택시로 이동을 하는데~~ 택시 아저씨는 우리의 운명???!!! 라온아띠를 합격하고 훈련을 받는 내내 들었던 그리고 생각하게 했던 주옥같은 말씀들을 우리에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택시를 탄게 아니고 라온아띠 훈련이 정리되는 이런느낌을...받았지요~~헤헿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도착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흔쾌히 대화도 나눠주신 점장님 정말 감사하지요~~ 우리는 준비해간 질문지와 그동안 우리가 궁금했던것들을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큰 오차....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장애인들의 현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해간 기획서와 질문지들은 다 쓸모없는 것들이였구나... 우리가 제대로 알 지 못하고 아는 척을 하면서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과 정말... 매스컴이 무섭고 매스컴을 당연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끝내고 우리가 들었던 이런 놀라운 현실... 생각하지 못하는 현실을 라온아띠 30명에게는 꼭 전달해 주고 싶다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는 보라매역에서부터~~ 소사 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 우리.... 은혜가 다리가 아팠는데.... 지하철 환승구도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절대 다닐 수 없는 구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환승 하는 곳에는 엘리베이터도 없으며... 계단만이 쭉 있던 지하철...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에스컬레이터는 옆에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타는 현실... 평상시에는 무심코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방문 하고 이런 현실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고 크게 다가 왔던 것 같습니다....
소사역에 도착한 후 !! 우리는 은혜의 집에 짐을 일단 놓고 밥을 뭐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소사역 앞에 바로 순대국 집이 있었는데~~.... 6000원이라 돈이 조금 부족했는데.... 어머니가 흔쾌히 5000원에 주신다는 말씀에...우리는 기쁨마음으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엄청난 양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빙스쿨을 통하여 자립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접근하고 매스컴을 통해서 믿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립은 너무 크고 일반화된 자립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 알바생, 택시기사, 순대국집 을 통해서 서울이 우리가 생각한 만큼 차가운 도시는 아니였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