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유네스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구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청년 활동, 라온아띠-브릿지 평가포럼>에는 국제개발협력 및 시민단체 관계자 65명과 일반인(대학생 포함) 40명 그리고 라온아띠 귀국단원 30명, 총 135명이 참석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과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한 행사는 라온아띠 프로그램 설명 후, 지난 3월부터 외부 평가연구팀이 했던 평가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YMCA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는 현재까지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중장기 국제자원활동으로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과 자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 받았지만, 추상적이고 현실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프로그램의 목적 부분을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수정하여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 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올 해 시작한 아프리카 풀뿌리 교육발전 프로그램인 ‘브릿지’의 프로그램 설명 및 국내 훈련에 대한 평가가 이어 졌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라온아띠-브릿지 사업의 의미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김병관 KOICA 인사교육실장, 진광표 KB국민은행 홍보부 사회공헌팀 팀장, 정호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부장, 최유진 라온아띠 2기 및 브릿지 사업단, 이영림 라온아띠3기 단원이 차례로 발제를 한 뒤 1시간 넘게 종합 토론이 진행 되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질문들이 있었으며, 이런 모습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라온아띠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주인공들 중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1~3기 귀국단원들은 이날 포럼의 도우미들로 활동 하면서, 포럼이 끝나고 난 뒤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홈커밍데이를 열어 모두 귀국단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 :)
<평가포럼 현장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