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메콩 정상회의는 2011년 이래 장관급으로 진행돼 온 한국과 메콩 국가의 협력이 정상급으로 격상돼 열리는 회의로, 2019년 11월 27일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이전까지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로 개최해온 것을 정상회의로 격상한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과 메콩 국가들은 2011년 최초로 개최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서 양측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강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프라·ICT·녹색성장·수자원·농업·인적자원개발 등 6대 우선협력분야에 따라 ‘한·메콩 행동계획’(2014~2017)을 마련해 긴밀한 협력을 다져 왔습니다. 또 민간분야 협력을 위해서 2013년부터 매년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한·메콩 기업 간 1대1 투자·무역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메콩에서 메콩의 국가들은 어떤 국가들을 이야기 하는 것일 까요? 메콩 국가는 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5개국을 말합니다. 메콩강은 총 길이 4,900km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으로 중국 티벳 지역에서 발원해 남중국해에 이르며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5개국을 관통합니다. 현재 단원들이 파견되어 있고, 과거에 파견되었던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협력과 관련된 이슈여서 관련 기사를 실어보았습니다.
<문 대통령 “메콩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3박4일 ‘부산 외교’ 막내려>
정상들은 회의 뒤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사람, 번영, 평화의 3대 축과 7대 신규 우선협력분야(문화관광·인적자원개발·농업,농촌개발1인프라·정보통신기술(ICT)·환경·비전통안보협력)에 따라 한-메콩 협력을 지속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정상 만찬에 다자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부부동반 초청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만찬 뒤 참모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큰 메콩 국가와의 연대·협력은 미래에 외교적·경제적·문화적으로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들이 오디에이(ODA·공적개발원조) 받는 입장이어서 늘 고맙고 미안한데 존중해줘서 고맙다는 뜻도 대통령에게 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을 끝으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무리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30년 간 협력을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분야와 평화, 외교 분야에서도 한-아세안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미, 중, 일, 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 정책 2.0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186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