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YMCA 대학생봉사단 ‘행복한 아시아 만들기’ ‘라온아띠’ 2기
아시아 8개국서 봉사활동..8월까지
[2009-03-10 14:58 베리타스]
KB 국민은행-한국 YMCA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기생 45명이 지난 5일 아시아 8개국 9개 지역으로 일제히 출국, ‘행복한 아시아를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4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들 봉사단은 아시아 8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2개 지역, 동티모르,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으로 출국, 5개월간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 KB 국민은행-한국 YMCA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기생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4일 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YMCA
‘라온아띠 RaonAttti”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합성어로 즐거운 국제자원활동 및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아시아 지역사회를 직접 만나서 아름다운 연대를 꿈꾸는 KB-YMCA 대학생해외봉사단의 공식명칭이다. 이미 작년 8월부터 5개월간에 걸쳐 “라온아띠” 1기 프로그램을 아시아 7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에도 전국 80여 개 대학교 14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 및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 45명의 ‘라온아띠’ 2기 단원들은 그동안의 국내교육을 통하여 국제자원활동가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관한 몸과 마음을 1개월 기간 동안 준비했었다.
‘라온아띠’ 봉사단원은 파견에 앞서 7박 8일의 1차 합숙 교육과 6박 7일의 2차 팀별 국내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해외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아시아 지역사회에 대한 감수성을 익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파견예정지역 현지 코디네이터들과의 만남, 그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철저히 수행하면서 파견지역에 대한 실제적 이해와 현장감도 함께 키워 왔다. ‘라온아띠’ 2기는 파견 후 일주일에서 한 달 동안 현지 언어 및 문화와 관습 익히기를 비롯한 현지 적응 훈련을 받게 되며, 그 후 현장에 투입되어 취약계층 아동의 문해 교육, 청소년을 위한 환경 및 에너지 교육, 여성들을 위한 소자본 창업지원활동, 공정무역 커피 생산지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단원들은 수시로 파견지의 새로운 소식이나 본인이 경험한 에피소드 등을 “라온아띠” 홈페이지(www.raoatti.org) ‘봉사지에서 온 편지’ 게시판을 통해 한국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 본 활동 이외의 여가시간에는 교류를 맺은 현지 청년대학생 또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해 듣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파견 2개월 후 부터는 봉사단원들의 시각을 통해 발견된 현지 지역사회의 과제를 단원들이 직접 대학생해외봉사단 사무국에 제안하여 실행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활동이 중반으로 접어든 5월 중순 경에는 ‘라온아띠’ 자문위원단과 KB국민은행 관계자가 함께 현지에서 중간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라온아띠’ 2기는 5개월의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2009년 8월 4일 귀국하며, 귀국 직후 활동 보고회 및 최종평가캠프를 갖는다. 활동이 종료된 2기 ‘라온아띠’ 봉사단원들은 동아리 모임을 구성하여 학교 복학 이후에도 5개월간의 현지 활동을 통해 경험한 현지과제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관련 과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유지하게 된다.
김진한 기자 jhkim@theveritas.co.kr
출처 http://www.theveritas.co.kr/contents/article/sub.html?no=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