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100 protected trees illegally felled in San Sai forest
 



Saksit Meesubkwang 


 Residents from Ban Huay Kaew village, San Sai, prevented the removal of a large number of 200 year-old trees which had been illegally cut down in a forest reserve and were being transported to sawmills in the area.

 


Pictured are logs from 200 year old illegally felled golden teak and mai krayang loei trees from the Ban Huey Kaew forest reserve in San Sai district.

 The villagers had been told that a landscaping company had been registered, whose work would involve the removal of a number of trees. On noticing that trees were also being cut down at night, they became suspicious and decided to investigate. On arrival at the site, they found that over 100 mature trees outside the licensed area had been destroyed. Some had already been moved, the remainder were lying on the ground awaiting transportation. Men were attempting to load a lorry; the police were called and villagers surrounded the workers, preventing them from leaving the site.
 On questioning, the driver of the lorry told police that he had been hired by a group of businessmen to transport the felled trees from the area. The lorry and all equipment were confiscated, and forestry official were called in to investigate.
 The Chiang Mai deputy governor has met with all district chiefs and instructed them to monitor the situation, as illegal felling and logging is becoming a serious problem in local forest reserves. He stated that police have certain information regarding the culprits, and will continue their investigations.  
 The villagers believe that certain officials are involved in the illegal operations.








San Sai 숲에서 보존되던 100그루의 나무 불법으로 벌목
 


 San Sai지역의 Ban Huay Kaew 마을 거주자들은 200년 된 나무들의 많은 숫자가 벌목되는 것을 막아왔다. 그 나무들은 삼림보호지역에서 불법적으로 벌목되어 그 지역에 있는 제재소로 운반되었다.

San Sai 지방의 Ban Huey Kaew 삼림보호지역에서 불법으로 벌채 된 200년 된 황금 티크나무와 mai krayang loei 나무

  마을 주민들은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한 조경회사의 작업이 꽤 많은 수의 나무 벌목 작업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나무들이 밤 시간대에 벌목된 점에 주목하여, 의문을 가지는 한편 숲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숲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허가된 지역 밖에 있는 성숙한 나무들이 100 그루 이상이나 벌목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중 몇몇 나무들은 이미 운반되었고 남아있는 나무들은 운반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 몇몇 남자들이 그것들을 화물차에 실으려고 시도했지만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그 인부들을 둘러싸고 그 곳에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경찰의 심문 과정에서 그 화물차의 운전사는 자신이 벌목된 나무를 운반하는 사업자들에 의해 고용되었다고 진술했다. 화물차와 모든 장비들은 압수되었고 조사를 위해 산림청에 보고되었다.

 불법적인 벌채와 벌목이 지역 삼림보호지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됨에 따라 치앙마이 부시장은 모든 지역의 주요 관리들과 만나 그들에게 상황을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경찰이 피의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민들은 특정한 정부 부서가 이 불법적 계획에 연루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발췌, 해석 : 권인호
*이 기사는 Chiang Mai Mail 신문 37호(9월 9일~9월 15일)에서 발췌했습니다.
Chiang Mai Mail은 치앙마이 지역의 거의 유일한 영자신문이며, 주간지로써 일주일에 한번 씩 발간되고 있습니다.
Chiang Mai Mail 홈페이지 : http://www.chiangmai-mail.com/

김준삼 SanSai 지역은 치앙마이에 안에 있는 Sankampang이라는 district에 있는 마을입니다. 보통 치앙마이하면 치앙마이의 중심인 city를 얘기하지만 사실 치앙마이는 우리나라의 도(道)개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태국팀이 머무르는 숙소도 Sankampang district 안에 있지만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이 곳 스탭들은 이 기사를 알지 못하더군요.
2008. 10. 11.
김준삼 사실 태국에서는 왕실의 프로젝트에 의해 Community의 forest를 보존해오고 있었고 이 숲도 그런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이 곳 스탭에 따르면 이 왕실 기관과 이 기관과 협력하는 정부 부서에는 대지주나 기업과 연계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와 결탁해 이런 나무들을 밀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지 스탭은 이런 일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일이 local people들의 삶의 기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2008. 10. 11.
김준삼 스탭들과 대화해 보면서 이 곳 스탭이나 사람들이 왕실의 대단위적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 YMCA 역시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많은 부분이 상응한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왕실의 부서나 기관과 협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스탭들과 대화하면서 대부분의 태국인들이 매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 태도는 나아가서 신분이나 소득의 차이, 타고난 삶의 배경의 차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까지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2008. 10. 11.
casto 태국 정부는 전체 숲 중 50% 정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25%가 경제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넓은 국토에 비해 적은 비율의 숲...
그래서 현명한 이 나라의 왕은 인호가 말한대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숲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숲은 지방정부 - 왕실관리기구 - NGO 혹은 지역의 학교 등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들이 경험을 통해 숲을 보존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삼각편대로 관리하는 이들은 아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등을 벌여서 이 심각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선전하고 있습니다!
2008. 10. 12.
casto 한국에서 바라보기엔 매번 일어나는 쿠테타에 시위까지 불안하기 짝이없는 태국이겠지만, 경제 수준 이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터전에 대해 실천하고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특히 태국의 푸미폰 국왕은 실권이 전혀 없는 입헌군주국의 왕에 불과하지만, 항상 민중들의 편에서서 그들의 삶을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평생동안 보여주어서 신과같은 존재로 태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런 그가 다른 곳도 아닌 태국의 환경, 평화, 서민경제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게 태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반증하는 좋은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태국민들은 그의 활동이나 치적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제시하는 좋은 방향이나 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존경한다는 의미를 진심으로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가 보는게 다 맞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시스템이 한국인에겐 매우 흥미롭다는 점입니다.
2008. 10. 12.
윤혜령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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