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아반이 나에게 물었다. " 브라질이 어디야? " 나는 말했다. " 멍청하냐? "
나는 침대에 누워 멍 때리고 있는 두보오빠에게 가서 물었다. " 오빠 브라질이 어디에요?"
두보오빠는 말했다. " 말세다.. " 이런 제기랄, 바보 멍청이도 아니고 말세라니. 나는 말했다. " 이건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7차 교육과정의 문제라구요. " 두보오빠는 말했다. " 이런 건 혼자라도 했어야지. " 어이구야.. 잘나셨네요..
몇일 후 나는 세계 지도를 벽에 붙였고 오늘부터 아반과 나는 심오빠에게 1시간씩 세계지도 특강을 듣는다. 무척이나 재밌다. 이제 남아메리카가 어딘지 아프리카가 어딘지 알 수가 있다. 세계지도를 가슴에 품은 라온아띠 1기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