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인도생활정보(Kerala 주)_ 습관 또는 풍습
- 아시아를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Hello'와 'No problem'일 것이다. 혹여나 문제가 있는 일이라도 여기선 문제가 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 여기서 ‘Yes’는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나라 ‘아니요’와 같이 절래절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뚜기 마냥 움직인다.
- 오른손은 음식을 집어 먹는 손이고 왼손은 화장실에서 뒷물을 하는 손이다. 괜히 인도에 서 손으로 먹는다며 왼손을 올리지 말것! 대신 반찬을 더 가져오거나 물을 마실때는 왼손을 이용한다.
- 먹은 즉시 쓰레기는 길가로 휙휙~
- 우리가 실수를 하면 ‘어머나’를 많이 하는 것처럼 여기서는 ‘아이요~’라고 많이 한다.
- 집에는 맨발로 생활. 타일 바닥이 시원해서 그런가? 상점도 그런 경우가 많다. 산에서도 맨발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 -슬리퍼가 미끄러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 양치는 하루에 한두번만. 자기전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만 한다.
- 꽃무늬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양산에 비해 이곳은 오로지 검은 우산뿐...
- 차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는 차와 부딪힐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항상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쉭쉭 잘 빗겨간다.
- 여자들은 긴머리가 생명! 여기서는 지독히도 지킨다. 자연 곱슬 머리가 대부분이라(나는 파마를 했나 오해를 했다) 위쪽은 코코넛 오일이나 다른 Hair Oil를 발라 쫙 붙이고 밑에는 땋거나 하나로 단정하게 묶는다. 그리고 화려한 금귀걸이와 금목걸이는 필수^^ 거기에 옷은 사회시간에 배운것처럼 ‘사리’를 입지만, 젊은 사람들은 ‘주리다’라는 변형된 옷을 입는다. 펑퍼짐한 바지에 무릎까지 오는 상의로 허리 밑으론 옆이 트여져 있으며 팔은 꽉~ 끼게 입는다. 어떻게 벗을지 궁금할 정도로;
- 남자들은 딱 맡는 상의와 바지를 입거나 도띠나 문누(천 같은것을 휘휘 감아 치마처럼 입는것)를 입는다. 상의는 우리나라 여성의류처럼 길이가 짧고 라인이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다. 남자들끼리 껴안거나 버스에서 무릎위에 앉는등의 행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 여행자가 그럴 경우 동성애로 오인 받을수 있다 ;;ㅎ
- 수염을 기른 남성을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콧수염은 ‘Power'를 의미한다.
- 버스는 빨리 타지 않으면 그냥 출발할 수 있다. 버스엔 운전기사, 문닫는 사람, 돈걷는 사람 세명이 타고 있으며 돈걷는 사람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종이로 된 버스표와 돈을 바꾼다. 벨은 없고 돈걷는 사람이 종을 울려 멈출것을 알린다. 종이 한번 울리면 멈춘다는 뜻이고 두 번 울리면 사람이 다 탔으니 출발하라는 뜻이다. 세 번은 취소, 혹은 출발하라는 뜻이다.
- 버스 앞쪽엔 꽃(조화, 생화)으로 꾸미고, 각자 종교의 신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