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남 안녕.
너희들의 보고서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반짝거리며 읽고 있단다.
다들 너무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고, 많은 일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구나.
너희 얼굴에 우리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써 있어서 보는 내내
나도 흐뭇해진다.
건강하렴.
밥 잘 먹고 있겠지만 더 잘 먹으렴.
그리고 보고 싶다.
그립다.
너희들이..
오늘 아산엔 첫눈이 내려서 그런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네...
잘 있다가 좋은 날 만나자~아
정진아 어멋.
내 평생 앞머리 까고 사진 찍는 일은 몇번 없는데...
멀쩡한 사진 엄청 많은데 저런 사진을 선택한 동민군에 감사를 보내며..
사진 보니 민망하여 손가락이 오글라들며.
잘먹고 잘산다는 말만 믿고....
일용할 양식은 전혀 생각 못한 점에 대해..미안하며.
글구 나두 정진아 "양"이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