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YMCA
가 함께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로그인
회원가입
라온아띠
프로그램
국내교육
국제자원활동
아시아 소식
모집
공지사항
모집안내
FAQ
Q&A
캠페인
350PPM 캠페인
End Poverty 캠페인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자료실
국내훈련 보고서
국제자원활동 보고서
CI 및 모집 포스터
기타 관련 자료
단원 놀이터
아띠, 서로를 소개하다
아띠, 이야기 나누다
아띠, 시간을 공유하다
아띠, 사진을 기록하다
아띠, 마음맞아 모이다
아띠, 작업실을 열다
자료실
국내훈련 보고서
국제자원활동 보고서
CI 및 모집 포스터
기타 관련 자료
국제자원활동 보고서
태국
All categories
대한민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All groups
All groups
23기
22기
21기
19기
18기
17기
16기
15기
14기
13기
12기
11기
10기
9기
8기
7기
6기
5기
4기
3기
2기
1기
【 뉴스 클리핑_14 】Serious mumps outbreak at Chiang Mai …
1
99+
Serious mumps outbreak at Chiang Mai University.Chiang Mai 대학교에 심각한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발생하다. CMM Reporters Reports are coming in of a serious outbreak of the viral disease mumps at Chiang Mai University, with a high number of infections and isolation of patients. Chiang Mai 대학교에 바이러스성 유행성이하선염 (볼거리)이 발생해 많은 사람의 감염과 그로인한 환자들의 격리를 불렀다고 보도되었다. It seems that the infection is being transmitted though the air conditioning system. 전염은 실내 에어컨시스템에 의해 전염된 듯하다. Although swelling of the salivary glands is the most typical presentation, painful testicular swelling and rash may also occur. 타액선(침샘)의 부풀어오름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나, 고통스런 고환의 팽창과 발진 또한 증상으로 일어난다. In teenage and adult males, complications such as infertility or sub-fertility may result. 십대와 성인남성은 불임 또는 정자수 감퇴가 합병증으로 올 수 있다. Although a triple vaccine (MMR) agaist mumps, measles and rubella, similar to the vaccine used in the West, is freely available in Thailand, there would seem to be similar concerns to those in the West as to its safety.볼거리, 홍역 그리고 풍진에 쓰던 트리플 백신(MMR)은 비록 서양에서 쓰이는 백신과 유사하나 태국에서는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따라서 그것은 서양에서 문제시 되는 것처럼 백신 사용에 있어 안전이 염려되고 있다. As a result, the take-up for the vaccine is low, leaving many young people as risk.결과로 백신 이용수치는 현저하게 낮아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있다. *발췌 : 권인호. 해석 : 이민아.*이 기사는 Chiang Mai Mail 신문 49호(12월 23일~12월 29일)에서 발췌했습니다.Chiang Mai Mail은 치앙마이 지역의 거의 유일한 영자신문이며, 주간지로써 일주일에 한번 씩 발간되고 있습니다. Chiang Mai Mail 홈페이지 : http://www.chiangmai-mail.com/
(뉴스클리핑 13) Police arrest suspect in murder of PAD …
99+
경찰, PAD 지도자 부(父) 살인 용의자 체포최근 치앙마이 경찰이 Nopparat Sangpetch(38)을 PAD치앙마이 당파 지도자 아버지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하였다.또 그는 같은 날 치앙마이 국제공항의 법정사무실을 공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목격자에 의하면 치앙마이의 Raming Nives 부지에서 빨간 셔프를 입고 칼을 들고 있던 Nopparat Sangpetch (38)를 목격했다고 한다.체포영장에 의하면 Nopparat Sangpetch(38)는 이전의 7가지 다른 사건에도 연류되어 있다고 한다.또한 공항에서의 또 다른 소란에 연류되어 있었다고 한다.Police arrest suspect in murder of PAD leader’s father CMM ReportersChiang Mai Police have recently arrested Nopparat Sangpetch, 38, a suspect in the murder of Settha Jiamkijwattana, 60, the father of the leader of the PAD faction in Chiang Mai. He has also been charged with attacking a court official at Chiang Mai International Airport earlier on the same day.Nopparat was reported by witnesses to have been seen at the site of the murder at Raming Nives housing estate, Chiang Mai, wearing a red shirt and holding a knife. Arrest warrants for seven other protestors believed to have been involved were previously issued. Warrants have also been issued for 6 more protestors involved in the disturbance at the airport.*Chiang Mai Mail 신문 49호(12월 23일~12월 29일)*홈페이지 : http://www.chiangmai-mail.com/ var md5_norobot_key = '71c86388ecfcf63ad912cfccc87de6ba'; // 글자수 제한 var char_min = parseInt(0); // 최소 var char_max = parseInt(0); // 최대
[에세이] 콜라맛 쭈쭈바 VS 웨하스
99+
학교 매점에는 두 부류의 과자가 있다. 초등학생들이 주로 먹는 콜라맛 쭈쭈바와 젤리뽀 (기타 불량식품까지).고학년에서 중학생들이 주로 먹는 바나나 튀김과 웨하스.내 취향은 웨하스. 과자만큼은 절대적인 소신을 가지고 먹어야 한다는 신념하나로 다른 사람들의 권유에도 흔들리지 않았었다. 그러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콜라맛 쭈쭈바를 먹기 시작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초딩1 군단'. 점심시간만 되면 콜라맛 쭈쭈바와 해바라기씨, 온갖 젤리뽀들을 가지고 온다. 처음에는 쑥쓰러워서 쭈삣쭈삣거리던 아이들이 이제는 당당하다. 와서 뜯어주고 가거나 애교섞인 협박하지 하고 간다. 이렇게 일주일이 지났을까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웨하스와 바나나튀김으로 대적하기 시작했다. 1라운드 보기 좋게 패했다. 녀석들 타협이란 없었다. 나 못지 않은 과자에 대한 소신으로 콜라맛 쭈쭈바를 고집한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뒤에서 몰래 다가가 입속에 넣어주고 도망가는 방법을 택했다. 이것도 한 두 번이다. 눈치 빠른 녀석들. 초딩 1군단은 3명 많게는 5명까지도 늘어난다.녀석들이 합심해서 도망가버리니 그 녀석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 머리를 더 써야한다. 그래서 택한 다른 방법은 새로나온 과자로 공략하는거다. 오랜고민 끝에 비슷한 메뉴를 골라야했다. 최근 매점에 '도로루'라는 과자가 새로 나왔다. 어릴 적 한국에서 먹던 여의봉과 비슷한 과자로 몇 명에게 시도해 본 결과 반응이 좋다. 그리고 기다렸다. 아이들이 오기만을...그. 런. 데. 며칠 동안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1학년만 방학이란다. 훔... '도로루'를 들고 나는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부록.[과자에 대한 짧은 생각] 과자라는 것은 본디 자신의 소신이 들어있는 기호식품이다. 그 안에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도하고 때로는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과자만큼은 엄선하고 까다롭게 골라 먹어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요즘들어 아이들과 점심시간에 과자를 나눠먹으면서 나는 서로의 기호를 나누는 일을 하고있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내 입맛도 까다롭고 초딩 1군단의 입맛도 까다로우니. 어느 순간 과자를 핑계로 초딩 1군단에게 하루에 조금이라도 웃음을 주려고 고민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 고민. 나쁘지 않다. 방학이 빨리 끝나서 '초딩 1군단'과 겨루어보고싶다.콜라맛 쭈쭈바 VS 도로루이번에는 어떤게 이길까? 으흐흐 기대된다.
‘Too many visitors’ threaten fragile environments …
99+
‘Too many visitors’ threaten fragile environments in Chiang Mai’s national parks CMM ReportersOfficials have admitted that recently introduced controls on the daily number of visitors to the fragile environments of Thailand’s national parks seem to have failed, putting the parks’ ecologies again at risk due to their popularity during the New Year break.Recently, visitor numbers have far exceeded the recommended amounts, with the two Chiang Mai province’s parks being badly affected. Huay Nam Dang received up to 8,000 visitors per day, against a recommendation of 1,600, and Doi Suthep-Pui national park, with a recommended maximum capacity of 850, received over 1,000 per day. Other national parks affected are Doi Inthanon, Phu Kradung, Erawan, Khao Yai, Mu Ko Surin and Mu Ko Similan.The regulations, which came into effect last July, not only aimed to control the number of tourists, but also required visitors who wished to book overnight accommodation within the parks to do so 60 days in advance. At present, all accommodation in of the named parks is now fully booked for the upcoming New Year period, although outdoor camping pitches are still available. 치앙마이의 국립공원들의 자연들이 많은 방문객들로 위협받고 있다. CMM Reporters 공무원들이 최근 타이의 국립공원들의 자연들이 매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숫자를 조절하는 것이 실패한것 같아 보인다. 그 이유는 새해 기간동안의 인기 때문에 공원들의 생태들이 다시 위험에 처하였다. 최근에, 방문자수는 권장된 수보다 초과 하는 것과 함께 치앙마이 주의 국립공원들의 생태에 나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Huay Nam Dong 은권장된 수는 1,600명인데 반하여 하루당 관광객들을 8,000명까지 받았다. 그리고 Doi Suthep –pui 국립공원은 권장된 최고가 850명인데 하루당 1,000명이상받았다. 다른 국립 공원들인 Doi Inthanon, Phu Kradung, Erawan, Khao Yai, Mu Ko Surin and Mu Ko Similan에 영향을 미쳤다. 규칙들은 지날 7월 이후 효과가 있었다. 관광객들의 수를 조율하는 목표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을 예약하기 원하는 관광객들을 60일 이내로 앞서 요청하게 하였다. 현재 모든 국립공원의 숙박시설들은비록 밖에서 캠핑하는 것은 여전히 이용가능 하지만 다가올 새해 기간을 위해 모두 매진되었다.
자연스러움이 주는 일상의 감동.
1
99+
# 1. “ 아이들과 아침운동” 람푼지역의 라오빠꺼이 스쿨에 갔을 때 교장선생님께서는 다음 달에 있을 람푼 지역의 체육대회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셨다. 우리팀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팀원 5명이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 6시에 학교에 모였다. 교문을 지나 학교 운동장에 도착해보니 아이들은 새벽 6시가 되기 전부터 학교 운동장에 와서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가 추웠던지 모닥불을 지펴 손을 쬐며 말이다.) 이 아이들과 함께 학교 주변의 마을을 손잡고 걸으며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보는 기분이란………. 혼자라면 못 느꼈을 기분, 느낌,추억. 또 하나의 축복이라 느껴진다. + 우리가 새벽 6시까지 학교 운동장에 가지 않으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우리들이 사는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특히 오빠들이 묶고 있는 집으로~ 그러면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학교에 가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깨운다. 대단한 아이들.. ^^ # 2 “ 태국의 강태공” 휴일날 우리의 과제 중 하나인 전교생의 집을 방문해 보기 위해서 아이들이 많이 산다는 반산마을로 향하였다. 반산마을을 가기전에 껨남 ( 일종의 저수지) 을 지나야 하는데 껨남에 가니 라오빠꺼이 학생중 한명이 저수지에 앉아 조용히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의 동생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멀리서 뛰어오고 있고.. 한폭의 그림같았다. 저수지 물에 비친 우리의 모습, 그리고 우리를 향해 뛰어오는 아이의 모습, 멀리서 보이는 낚시하고 있는 학생의 여유로운 모습… ---------------------------------------------------------------------------------------- 분명 이곳사람들의 생활이고 일상일텐데 나는 왜이렇게 감동을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나에게 하게 된다. 그런 것 같다. 인위적으로 짜여지거나 꾸민것보다는 지금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삶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 나에게 다가오니 감동으로 행복으로 느껴지는 ...내 삶도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사람들과 사랑하며, 자연을 느끼며. 나누는 삶!
【 뉴스 클리핑_12】Northern mountain areas hit by Big Fre …
99+
Northern mountain areas hit by Big Freeze 북쪽산악지역(고산지대)에 한파가 몰아쳤다. Extra budget allowance requested for blankets and warm clothes 여분의 예산을 담요와 따뜻한 옷 구입을 위해 요청하였다. Khajohn BoonpathIn Mae Hong Son, 4 districts have been declared disaster areas after the mean temperature fell below 15 degrees Celsius for 3 full days and nights. Approximately 120,000 residents are suffering from the cold, with the local administration organizations providing blankets to only 70,000.'매홍손' 4번째 지역인 Khajohn Boonpath 에 3일연속으로 섭씨 15도 이하의 살인적인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재해,재난 지역으로 공표되었다.120,000 거주자들이 추위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지방 행정기구들은 담요 70.000개를 공급하였다.The governor of the province has requested a budget allocation from the Mae Hong Son Disaster Prevention and Relief Office in order to be able to supply the remaining 50,000 residents with blankets. Meanwhile, the governor, with the local Red Cross, Tambon Pangmoo’s administrative organization and the Disaster Prevention and Relief Office, presented blankets and warm clothes to 115 households at Baan Pakha-lo. 지방정부는 '매홍쏜' 재해예방과 구호본부에 남은 50,000담요를 거주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동시에 적십자 관리자 Tambon Pangmoo 는 재해예방과 구조본부를 조직해서 따뜻한 옷과 담요를 Baan Pakha-lo 지역 115가구에게 공급하였다.
【 뉴스 클리핑_9 】CM World Aids Day targets young people …
99+
CMM reportersOn World Aids Day, December 1, an event aimed at educating local young people on the prevention of HIV/Aids and the awareness of the need to practice safe sex was held at the BP Chiang Mai City Hotel. The event was attended by 150 young people, and presided over by the Chiang Mai deputy mayor, Soonthorn Yarmsiri. Activities included a demonstration of the correct way to use a condom, and information designed to counter a general lack of awareness of the transmission patterns of the disease. A report by Chiang Mai’s Public Health office states that there are currently 30,488 sufferers from HIV/Aids in the province, 2,085 of whom are between the ages of 15 and 24. Total deaths to date from the disease number 12,420. Studies have shown that a lack of awareness of the disease amongst younger people coupled with a reduction in the age at which sexual activity begins has resulted in an increase in infections. 12월 1일 세계에이즈 날을 맞아 치앙마이 BP호텔에서HIV/Aids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HIV/Aids 예방 교육과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 성에 대한 인지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의 젊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치앙마이 부시장 Soonthorn Yarmsiri가 담당했다. 활동 내용으로는 올바른 콘돔사용법 설명과 성인지력이 부족해서 전염되는 질병 유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치앙마이 보건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치앙마이 내에서 30,488명이 에이즈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 중 2,085명은 15살에서 24살 사이이며, 지금까지 12,420의 사람들이 이런 병으로 죽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 중 나이가 어릴수록 질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성 관계에서 전염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chiangmai-mail.com/current/news.shtml vol. vll no. 50-Tuesday December 9 – December 15, 2008
[SUN 의 에세이] 우리집 호스트 패밀리 “매닌 할머니와 나윈”
1
99+
우리집 호스트 패밀리 “매닌 할머니와 나윈” 태국팀은 알려진바와 같이 람푼과 프레 두팀이 한팀이 되어 활동중이다. 11월부터는 다섯명씩 북부 시골마을인 람푼과 프레로 나뉘어져 두달여 정도를 마을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람푼팀은 세집으로 나뉘어져 호스트 가족들과 지내게 되었는데, 나와 수진이는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 집에서 호스트 가족과 지내게 되었다. 우리집 호스트 가족은 매닌 할머니와 네살배기 어린 손자 나윈이 함께 살고 있다. 아이의 부모는 나와 동갑이고, 아빠가 2년전에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 태국에선 군대모집을 제비뽑기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뽑기에서 검은색이 나오면 군대복무를 해야하고, 빨간색이 나오면 군대 면제가 된다고한다.) 그 기간에 맞추어 아이의 엄마는 돈을 벌기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로 일을하러 나갔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외할머니와 아이만이 남아 집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할머니는 서른의 이른 나이에 남편을 여의시고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오셨다고 하신다. 우리 할머니는 옷을 매우 잘만드시는데, 미싱으로 생계를 이어오셨고, 지금도 여전히 일을하고 계신다. 할머니가 만드신 옷을 봐도 알 수 있고, 여타의 도움 없이 미싱만으로 여태껏 홀로 생활을 유지하신 것만봐도 할머니의 미싱 솜씨는 가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할머니를 처음 만나뵈었을 때 사연을 듣고 봐서 그런지 어딘가 외로워보이셨다. 긴긴 세월을 라오빠꺼이 마을에서 보내신 할머니에게 마을은 어쩌면 고향과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 아이는 너무 어렸을 적에 엄마와 떨어져서 그런지 아무래도 엄마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엄마에게 가끔 전화가 올때마다, 엄마 전화를 피하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우리 할머니는 또한 요리를 매우 잘하신다. 태국에 와서 한동안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무척 고생했었는데이곳에 와서 할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고 지내면서 살도 통통하게 오르고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할머니와 나윈과 친해지기 위해 조금 알고있는 태국어를 총 동원해 대화도 시도하고,안마도 해드리고, 함께 둘러앉아 티비를 보기도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서로 무척이나 가까워 짐을 느낀다. 할머니는 마을사람들에게 우리를 소개하시는 걸 좋아한다. " 이 아이들은 한국의 내 딸들이야 " 할머니는 별로 잘나지도 않는 우리를 이렇게 자랑스럽게 소개하시곤 한다. 할머니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이곳저곳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우리에게 이것저것 질문하셨던 마을사람들이 이제 조금은 친숙해짐을 느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고 지나가시곤 한다. 가끔은 마을사람들이 물어보신다. " 한국가면 또 언제 올꺼냐고 " 그럼 나는 장난스럽게 " 결혼하면 신혼여행으로 꼭 다시 오겠노라고" 말씀드리곤 하지만 우리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음을 확인해야 함이 어쩐지 먹먹하다. 우리는 곧 이별을 맞이해야한다.(12월 말까지 마을에 거주) 호스트 가족들과 라오빳꺼이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마을사람들과.. 물론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리에게 맺어진 관계의 끈은 삶 속에서 계속 묻어나고 이어질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우리에게 이별이란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도 헤어짐의 시간을 떠올릴 때 마다 코 끝이 시립고, 먹먹해진다. 아무래도 서로에게 두터운 정이 쌓여가고, 깊은 애정이 녹아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는 이별을 미리 준비해 두고 싶다. 어쩐지 슬프지만은 않은 새로운 이별을 맞이해보고 싶은 생각이든다. 아름다운 이별, 행복한 이별을 이들과 함께 만들어보고싶다. 아직은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맞이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서로에게 물들어가고 있는 지금의 시간들이 우리가 서로 함께 성장하게 하고 있음을 느끼는 이 순간들이삶에 묻어나고 있음을 느낄 때 우리에겐 영원한 단절의 이별이 아닌 영원히 지속가능한 만남을 이어가지 않을 까 생각한다. 서로 함께 함을 통해 얻은 행복, 더불어 삶을 통해 얻은 벅찬 감동들을 우리가 사는동안 기억하고, 만나고, 이어가리라 희망한다. - 라오빠꺼이에서 선구 -
[피썹의_에세이] _-_ "현지인 같다는 말 "
6
99+
태국에 온지 120일이 되었다. 한달여 이상을 남겨두고 거의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여지껏 내가 제일 많이 들었던 말중에 하나를 꼽자면 ,바로 "현지인 같다는 말 " 이다.이말은 내가 1년전 단기해외봉사로 태국을 가게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장난끼 섞인 표현이 더 강하지만 120일 정도의 태국생활을 하여보니 나 스스로도 이젠 인정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라온아띠를 오기 1년전 단기해외봉사(태국)의 팀원이었던 형이 내가 태국을 간다고 했을때 , "너는 태국사람이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아마 잘 적응하고 문제없을꺼야 ." 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태국사람들과 금방 친해질거라는 말과함께 ..기존의 까무잡잡한 피부에 동남아 스러운 외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지인 이라는걸 보면 나의 외모가 이곳과 흡사하고 또 동화되기 쉬운 것임에 분명한것 같다 ."현지인 같다", "현지인 스럽다 " 라는 말은 결코 나쁜말이 아니다 .외모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을 나타내는것 같진않다.내가 태국에 왔는데 이곳 사람들이 자기나라 사람들처럼 나를 봐주고 더 친근감있게 대해준다면 정말 그건 고마운 것이라 생각한다."당신은 얼굴이 태국사람 같아요","태국사람을 닮았어요 ","미얀마 사람 같아요" 라는 말이 기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나를 현지인처럼 봐주고 대해주어서 나는 너무 고맙다.팀원들과 함께 있을때 나 혼자만 "현지인" 인것 처럼 태국말로 누가 말을 걸거나 ,그런 행동으로 자주 오해를 해서 웃음을 터트리게 하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온다.시장에서 나 혼자 물건을 산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태국말 이다 .나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무언가를 물어보기도 하고 , 모두와 함께있는데 나에게만 와서 태국말을 줄줄 할때면 나는 때론 당황스럽기도 하고 혼자 웃음짓기도 한다 .태국 스텝들과 사진을 찍는다면 태국사람 두명이서 사진을 찍은것 같다.내가 봐도 역시 그렇다. 그치만 나는 그런 사진들이 제일 소중하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내가 여기서 이곳 사람들과 동화되어 현지인 처럼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이틀전 학교 교장선생님과 팀원들이 함께 "람빵"이란 지역을 방문 한적 있었다.나들이겸 선생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차를 함께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갈때였다. 가는도중 주유소를 들렀는데 ,차 바퀴에 문제가 있다는 주유소 직원의 충고에 때마침 바로옆에 있던 카센터에 들러서 차 바퀴를 직원이 수리하고 있을때였다.나는 멀뚱이 서서 기다리고있었고 마침 그때 들어오던 손님(?)이 나를보며 눈짓,손짓,턱짓으로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엥! ~ 저사람 날 보고 카센터 직원인줄 아나보다" 웃음만 나왔던 "람빵"가는 길의 작은 에피소드이다 . 이말고도 크고작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모두 기억하진 못하겠다.이렇듯 웃어넘기는 오해도 많이 받지만 나는 여기에서 "현지인 스럽다",현지인 같다","현지인 다 됐네!"~ 라는 말이 너무 좋다.앞으로 겉모습뿐 아니라 행동이나 말투등 ,다른부분도 현지인처럼 동화되기 위해 노력할것이고 그렇게 이곳에서의 생활에 현지인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다.그래서 태국과 한국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들과 더 친밀한 유대관계로 소통하고 싶은 것이다 .현지인 같다는 말 ! 기분 좋지 않은가 ? .. -피썹-
1
...
13
14
15
16
17
Title
All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6-11 | 02-754-7892 |
asiaraonatti@gmail.com
| 2024 한국 YMCA 전국연맹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