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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국내훈련 보고] 말레이시아-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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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아띠 6기 말레이시아팀 <지역NGO인턴십> 활동 보고@ 구미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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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캄보디아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수원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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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필리핀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안산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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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태국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대구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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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스리랑카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아산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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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베트남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전주 YMCA
[5기 국내훈련 보고]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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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말레이시아팀 : 지역 NGO 인턴십 활동보고 @구미 YMCA
스리랑카팀 아산 YMCA 지역 인턴쉽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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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보고서 배소라입니다. 오늘은 아산 ymca에 온지 12일 째입니다. 그동안 많은 선생님을 만나 뵙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지역훈련 마지막 수업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가 향한 곳은 “달팽이”라는 미술학원입니다. 찾아가는 길에 발견된 예쁜 벽화들 저희는 우왕우왕 하면서 찾아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던 오준택 선생님은 생각보다 젊고 멋있는 분이 셨습니다. 선생님은 저희에게 벽화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종이 한 장을 주시면서 벽화에 그리고 싶은 내용을 마음껏 그려보라고 하셔서 저희는 어렸을 때 추억을 생각하면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작은 벽이라 생각하고 벽화그리기 서로의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고 우리 조의 그림은 매우 베리 굿 중간 중간 선생님의 숙련된 그림솜씨를 보며 감탄의 연속이였습니다. 미술관 곳곳에 있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과 선생님의 개인작품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작품 벽화를 그릴때 그쪽 환경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조별로 협동해서 주제를 잡고 파트를 나눠서 그리면 멋진 벽화가 될 것 같다라는 선생님의 말씀 ~ ^^ 선생님과 함께 그리고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컵라면으로 든든하게 (?)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어디가나 먹을것을 빼놓지 않는 우리 랑카 팀 오랜만에 그림도 그리고 벽화에 대해 조금 다가간 듯 했습니다. 다시 Y로 돌아와서 "YMCA에 대한 이해"에 대해 박진용 사무총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YMCA 하면 _____ 이다. 왜냐하면 ________. 라는 빈칸을 채우면서 우리들의 Y에 대한 느낌으로 강의는 시작되었습니다. YMCA의 역사와 한국에서의 YMCA를 들으면서 기독교 단체이지만, 기독교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사람들이 몇몇 있었을 것입니다. YMCA는 나라마다 다른 역사로 생겨났어도, 모임을 갖는 회원들이 이 시대에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고백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공통점입니다. 신앙은 교회밖에 있으며 하느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룰 것이며 실천과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 YMCA라는 단체가 갖는 공통적인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산 ymca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활동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방문하고, 만나 뵈었던 선생님들과 아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활동들, 모든 것들이 그물처럼 엮여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총무님께서 생각 하시는 세상이 젊은이들을 움직이는 힘은 불안과 공포이며, 여기서 도태되거나 실패하면 생존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경쟁하며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활동들은 필요에 의해 생겨나기도 하지만, 세계를 움직이는 돈과 공권력에 도움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서로가 함께 돕고 살아가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지고 안전망 같이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아산에 있는 동안 마음으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 같습니다. YMCA에 이해 강의 총무님 ^^ 마지막으로 총무님께서 말씀하신 항상 나에게 내가 하는 것들이 내가 선택한 길, 방식, 룰이냐 아님 남이 강요한 것에 내가 맞춰 사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활동을 정리하면서 아산이라는 지역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청솔장을 우리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총무님,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노력 하셨던 애교 이희남 간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티와 손수건 그리고 저희에게 맞는 책 선물은 정말 가슴이 찡~ 하게 감동 받았습니다. 또 와이에 계신 모든 간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지금이 마지막이 아닌걸 알기에 아쉬워 하지 않고 좋은 것만 담아 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아산, (전경극) 오늘 오전 일정은 달팽이 미술학원에서의 벽화 수업이었습니다. 오준택 선생님은 저희를 밝게 맞아주셨고, 벽화는 커녕 미술에 대해서 엄청난 공포감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는 한 줄기 희망처럼 다가왔습니다. 왠지 벽화에 대한 어려운 얘기나 이론적인 부분들을 얘기할 것 같았지만, 도화지를 한 장씩 나누어주시고는 벽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그리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정말 쉽게 그렸습니다ㅋㅋㅋ 우리 스리랑카 팀원들은 다양한 소재로 그렸는데, 저는 바닷속 결혼을 주제로 그렸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그리고 색칠도 물감이 아닌 크레파스로 떡칠을 해놨는데, 벽화라는 게 단순하게 그릴수록 좋은거 아니겠습니꽈??? 제 인생 최고로 재미있었던 미술 수업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청솔장의 주인, 박진용 사무총장님의 YMCA에 대한 이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얼굴을 보고 사는 사이에 수업을 들으니 뭔가 어색함.....이 있을리가 있습니까?ㅋㅋㅋㅋㅋ 역사적인 배경부터 YMCA가 왜 지금의 성격을 띠게 되었는가의 전반적인 문제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후에 저녁에는 총무님이 끓여주신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구요. 드디어 내일이면 아산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나네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지역 인턴쉽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이지윤) 아산YMCA 지역 NGO인턴쉽 훈련 마지막날!!!!!!!!!!!!!!!!!!!!!! ♥ 달팽이 미술학원에서의 벽화수업과 우리 총무님의 YMCA에 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2주간에 걸친 지역인턴십 훈련이 끝이 났다. 시간이 안 간다고 투정을 부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일 집으로 떠난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 2주간의 훈련을 되돌아 보았을 때 사실 내 자신에 대해 후회스러운 부분이 훨씬 많다. 지역 훈련이 시작하기 전에 다짐했던 여러가지 생각들, 그리고 가슴뛰던 나의 모습에 미안해서 고개숙여지고 싶어진다. 내가 바라던 나의 모습에 미치지 못했던 나의 모습. 우리 팀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고 해주셨던 선생님들과 아산시 지역분들에게 난 과연 무엇을 해드렸고, 난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얻었을까하는 마음에 생각이 좀 복잡해진다. 후회없는 삶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씩은 후회해도 좌절해도, 절망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이 순간 후회스러운건 지난 2주간 나답지 못하게 순간순간 나의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걸. 좋은 모습이든 좋지 않은 모습이든 모두 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접어두려고 한다. 얻은게 없지는 않다. 사실 너무 많다. 여기 아산에서 정말로 많은 것을 마음으로 배우고 느끼고 간다. 2주동안 총무님 집에서 알콩달콩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다. 많이 웃었다. 우리 팀을 한 없이 받아주신 총무님과 희남간사님, 그리고 모든 Y의 간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족한 나와 같은 팀인 4명의 사람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 (보성) 와, 믿기지 않네요. 벌써 마지막이라니.. ㅠㅠ 특히 두 번째 주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수행한 활동이 많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어요. 오늘은 오전에 배방에 있는 달팽이 미술교실에 가서 벽화 그리기 수업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드디어 마지막 수업인 우리의 캡틴!! 박진용 총무님의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들었습니다. 정말 마지막 수업이 끝났을 때는 살짝 코끝이 찡했어요. 고생한 것도 있고 그 동안 정이 들어버려서 이대로 훌쩍 떠나버리면 .. 으흐흐흐흑 ㅠㅠ 어쨌든 감사합니다 눈물이 안구를 가려버려서 글이 안보여요 ㅠㅠ (진경) 벽화 수업장은 아산에서 좀 떨어진 배방 지역에 있어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1시간 정도를 달려 가게되었다. 오준택 선생님은 벽화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말고 먼저 도화지에 그릴 수 있는 것부터 그려보라고 하셨다. 스리랑카는 섬이니까 아이들이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나 동물, 곤충등으로 채워보거나 열대지방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과일으로 나타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벽화니까 간단하고 단순하게, 밝은 색깔로 표현하는 것이 낫고, 꼭 물감이나 페인트에 한정되지 말고 주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들(깨진 타일이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보는 것이 독특한 벽화를 만들 수 있는 팁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오후에는 YMCA에 대한 이해라는 수업(by 청솔장 주인 박총장님ㅋ)을 들으면서 YMCA가 특정 종교의 느낌을 왜 표출하지 않는지, 이것이 바로 강점이고 단점이다 라는 것을 포인트만 꼭꼭 집어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 그 시대의 청년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그 스스로 풀어가려 하기에 항상 사회의 공감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말 정말 100% 공감합니다!!! 이 코멘트를 끝으로 저희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니 정말 믿기힘들 정도로 지역훈련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여수의 찬 바람을 맞으며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고민을 하던 때가 엊그제....는 아니고 좀 됐군요ㅎㅎㅎㅎㅎ 다음달에 준비해야 될 것도 많은데 어째 2월도 이렇게 휙 지나가버릴 것 같아서 긴장되네요.아산Y 가족분들께, 저희팀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리랑카팀 아산 YMCA 지역 인턴쉽 11일차
99+
안녕하세요!! 여러분^^ 11일차 보고서를 맡은 문보성입니다 ㅋㅋ 아, 지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아무래도 오늘 공정무역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기 때문이겠죠? ㅎㅎ 그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잘 팔 수 있고 공정무역을 잘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한 것과 준비물을 사려고 방산 시장에 가서 이곳 저곳을 쉬지 않고 돌아다녔던 노고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 공정무역 캠페인 준비를 위해 작업하는 팀원들 비록 성과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것에 비교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은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날씨는 귀가 얼어서 떨어질 정도로 추웠거든요 ㅠㅠ 그런데도 불구하고 춥다고 짜증내거나 불평하지 않고 진심으로 즐겁게, 열정적으로 캠페인에 임해서 팀원 서로가 대견해했습니다 ^^ 캠페인 때 사용 될 미니 판넬 자, 지금부터 오늘 저희가 했던 공정무역 캠페인 피드백을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아침에 기상해서 밥을 맛있게 먹고요.. 그것도 아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체력소모가 심할 듯 했거든요 ^^ 또한 장시간의 방한을 위해서 옷도 더 두툼하게 입었습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전 수업을 위해 꿈꾸는 나무(장애인 자활센터)로 출발했습니다. 꿈꾸는 나무에서 저희가 할 일은 빵 만들기라고 들었는데 현장에 가보니까 오늘은 빵 주문이 안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빵 만들기 대신 설을 앞두고 꿈꾸는 나무 친구들이 맛있게 먹을 만두를 만들었답니다^^ 약 100개를 만들었는데 안 터지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만두를 정성스레 만들고 주방장님께서 만들어 주신 맛있는 빵도 먹고 점심 식사로 꿈꾸는 나무 친구들과 비빔밥을 먹었답니다 ^^ 너무 먹는 이야기만 했나요? 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저희 팀은 신기하게도 하루 5끼를 먹는 답니다 ^^ 단, 한 명의 팀원도 예외 없이 말이죠 ㅋㅋ 예, 그래서 어쨌든 ㅋㅋ 평소보다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이렇게 오전 수업을 마치고 두두두두두우우웅 드디어 오후 공정무역 캠페인을 위해 아산Y 사무실로 출발 했습니다. 캠페인 시작 시간은 15시고, 2시간을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13시부터 14시30분 까지 준비물을 챙기고 공정무역 커피 티 백을 3개씩 포장했습니다. 부디 잘 팔리길 기도하면서 정성스럽게 말이죠^^ 공정캠페인 판넬 드디어 15시가 됐군요.. 바깥은 차가운 칼 바람이 날카롭게 저희들을 가르고 있었습니다 ㅠㅠ 오늘 최대의 적은 예상했던 대로 무지막지한 강추위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저희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동안 준비한 것도 있고 특별한 경험이 될 테니 반드시 잘 하겠다는 마음으로 칼 바람과 맞섰습니다!! 14시 55분 저희는 온양온천역 광장에 부스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시작부터 판넬 설치가 쉽지 않더군요 ㅠㅠ 가까스로 설치했더니 강한 바람을 못 이기고 저 멀리 날아가고 아니면 판넬대와 동반으로 넘어지고 말이죠 ㅠㅠ 그래서 공사판에 가서 무거운 벽돌을 몇 개씩 나르고 집게로 판넬을 고정 하는 등 수고를 더해서 안정적으로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판넬대 설치에 이어서 부스에 포장 된 커피와 사은품으로 나누어 줄 방향제를 올려놨습니다. 아! 방향제는 말이죠 저희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 저희 팀의 여자 단원들(진경누나, 소라, 지윤이)이 손 제주가 정말 좋아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도 멋있는 작품이 되더군요!! 공정무역 캠페인 부스 15시 10분 우여곡절 준비 끝에 드디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 단원들이 목청껏 소리쳐서 홍보를 시작했지요. 구두 홍보 내용은 말이죠 대충 이렇습니다. “공정무역 캠페인 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 시음하고 가세요!”, “날씨도 추운데 커피 한잔 드시고 가세요!” 등등 처음에는 창피해서 목소리가 좀 작았는데 한 두 번 하다 보니까 재미가 있던지 다들 크게 소리치더군요 ^^ 여유가 생긴 단원들은 애드립도 하고 말이죠 ㅎㅎ 캠페인 시작부터 사람들이 한 두 명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ㅎ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이 뜸해지더군요 ㅠㅠ 알고 보니 처음에 몰려 왔던 분들은 근처에 사시는 노숙자 분들이었다는… 그래도 어쨌든 그분들도 고객이니 우리 착한 단원들은 친절하게 시음용 커피를 대접했답니다 ^^ 공정무역 캠페인 부스2 저희의 홍보는 건너편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사람들이 몰려올 때 빡(?)세게 홍보 한번 하고 조금 쉬다가 또 전철이나 기차에서 내려서 오는 사람들을 겨냥 해 홍보하는 패턴으로 유지했지요.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위도 잊고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그렇게 2시간 동안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마지막 10분을 남기고서는 막판 스퍼트를 올려서 쉬지 않고 홍보를 했습니다. 비록 노력에 비해서 사람들은 많이 오지 않았지만 저희들은 웃으며 즐겁게 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공정무역 캠페인의 진정한 목적은 이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강추위 속에서도, 팔기 힘든 아이템이라도 팀원이 서로를 격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주며, 이런 경험을 즐기며 해보는 것 말이죠 ㅎㅎ 어쨌든 이렇게 공정무역 캠페인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ㅠㅠ 다들 캠페인이 끝나니까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정리하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정확했죠!! 평소에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ㅋㅋ 다들 간사님들과 함께 할 맛있는 저녁식사만을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오늘 푸짐한 저녁식사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아산YMCA 사랑합니다^^ [보성] 하.. 드디어 공정무역 캠페인을 해냈네요. 비록 목표액은 채우지 못했지만 ㅠㅠ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사실 목표액 채우는 게 중요(?)한가요^^ 이런 경험도 한번 해보고 공정무역을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제3 세계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느덧.. 하루 남기고 모든 지역 프로그램을 다 소화해냈네요. 안갈 줄 알았던 시간이 가긴 가네요 ㅋㅋ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겠습니다~! [지윤]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공정무역 캠페인 날이었다. 밤새 열심히 준비하고나서 그래도 정리를 하고보니 나름대로 이래저래 준비가 잘 된것 같아서 뿌듯했다.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쫄딱 망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지만 최선을 다하면 그만 아니던가. 하는 마음으로 밖에 나갔다. 밖에 오래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집에서 나올 때부터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와서 손은 조금 시려웠지만 그렇게 춥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역 앞 쪽에서 테이블을 설치하고 판넬을 세워서 캠페인을 했는데 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일하시는 분이 흥쾌히 전기도 쓰게 해주셔서 마음 놓고 캠페인을 할 수 있었다 :) 우린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홍보하려고 하고 소리치려고 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뻤다. 목표 금액을 당성하진 못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캠페인을 하면서 나를 가장 놀라게 만들었던 것은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돈을 주신 분들은 돈이 많아서 도와주시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이 아니라 정작 정말로 공정무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남과 더불어 살면서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마음 깊이 느끼신 분들이 주로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나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나 할아버지, 또 노숙자같은 분들께서 설명 한 번 더 들으려고 하시고, 이게 좋은거냐고 물어보시면서 커피를 사시고 모금함에 돈을 넣어주실때는 정말 마음 한구석이 짠했다. 이 캠페인으로 인해 나름(?) 팀웍이 단단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솔직히 처음에는 추워서 귀찮고 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는데 캠페인을 철수할 때는 오히려 홀가분하고 기분도 좋았다. [소라] 오늘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장애인 자활사업장 꿈꾸는 나무에 방문을 하고, 오후에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했습니다. 나무에 방문했을 때 계시는 분들의 많은 인사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날 빵 주문이 없어서 저희는 다음 주에 드실 만두를 빚었습니다. 만두 피를 밀고, 만두를 만들고, 제가 만든 하트 모양의 만두를 보고 너무 좋아하시던 친구들을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피스커피 공정무역 캠페인을 했습니다. 날씨는 많이 추워 흐르던 커피가 얼고, 물도 얼었지만, 캠페인 하는 동안 추운지 모르고 했습니다. 공정무역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행동으로 옮긴 것은 처음 이였습니다. 모금액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캠페인 한다고 서있는 저희들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면 응원해 주시는 아산 어르신들과 선뜻 지갑을 열어 도와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캠페인을 보면 그냥 지나갔었는데 앞으로는 자주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경극 오늘 오전일정은 장애인 자활사업장인 꿈꾸는 나무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시설은 장애인에게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과.제빵 기능을 전수해주는 곳입니다. 우리 스리랑카 팀이 방문했을때는 빵에 대한 주문이 없어서 이곳에 계신 장애인들은 주문이 없는 날 훈련 겸 해서 하는 일회용숟가락 포장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팀은 잠시 그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 옆에 있는 제빵실에서 장애인들이 설에 먹게 될 만두국에 들어가는 만두를 직접 손으로 빚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빚어보는 만두라 터지고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제가 직접 만드는 만두로 장애인들에게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후일정은 이번 지역 인턴쉽의 백미, 하이라이트인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한파인가....영하 10도정도의 추위, 바람도 세차게 불어 판넬이 자꾸 넘어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자랑스런 스리랑카 팀은 꿋꿋이 공정무역에 대해 홍보하고 동티모르 커피를 판매하였습니다. 비록 수익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팀 스스로 기획하고 시행했다는 경험은 스리랑카 현지에 가서도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아산 YMCA 총무님과 간사님들과 함께 푸짐한 저녁만찬을 즐겼습니다. 아 이 행복함♡ [진경] 꿈꾸는 나무 사업장으로 가시는 길에 우미경 선생님이 재활이란 것을 아냐고 물으셨을 때 머리속에는 사전적인 의미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사업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미경선생님은 따뜻한 커피를 주시며, 장애인에게 재활이란 학교를 졸업한 후(성인이 된 후)에 일을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거라고 말해주셨다. 하지만 다른 장애인과는 달리 꿈꾸는 나무 사람들은 지적 장애인이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고, 스스로의 권리 주장을 못하기 때문에 불리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하셨다. 꿈꾸는 나무의 경우 학생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쳐 빵을 구울 때의 처음 단계서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보려 했지만, 다음 단계의 일을 찾아서 하지 못해서 결국 한단계 한단계 전담하는 사람을 만들어서,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동해서 빵을 구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날은 빵주문이 없어서 작업에 함께 참여해보지는 못했지만 설을 대비해서 떡만두국을 먹기위해, 만두를 빚어보기로 했다. 집에서 만두를 빚어본 적은 많았지만, 직접 만두피를 밀어서 해본적은 없었기에 처음 만들었던 만두피는 찐빵처럼 두꺼웠다. 제빵 선생님이 자고로(?) 만두피는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얇게 밀어야 한다고 해서 반죽을 조금씩 떼어서 어떻게든 얇게 만드는데 주력했다. 몇번 밀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얇게 밀어낼 수 있었지만 그 다음 문제는 밀가루를 바닥에 충분히 뿌리지 않아서 작업대에 철썩 달라붙은 만두피였다. 긁개로 밀어내서 처참하게 늘어난 만두피를 보니 요리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두피를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현대사회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물론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과는 영양이나 맛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딸내미가 먹고 싶다고 하는 요리를 척척 해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하게 되었다. 우리팀은 스스로를 '스리랑카 깨알왕국'이라고 부르는데, 각자가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깨알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만두를 빚을 때에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서 요리전담인 전 쉐프는 가게에서 파는듯한 토실토실한 만두를 만들어냈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소라양은 별모양 만두를, 차세대 요리 기대주인 보성군은 평양만두와 꽃만두를 선보였다. 나는 끝까지 만두피를 밀다가 막판에 만두빚기판에 참가해서 집에서 볼수 있는 평범한 만두를 만들었다. 어떤 모양을 먹든지 정성이 듬뿍 들어갔으니 사람들이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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