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훈련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 다들 몸 건강히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국내 훈련 중에 '나의 효과, 나비효과'라는 프로그램. 기억하시지요?
먼저 우리 조는 어떤 약속을 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팀은
1. 콘센트 뽑기
2. 샤워 하루에 한번만 하기
3. 배터리 다 쓸때까지 충전기 꼽지 않기
이렇게 약속을 했었습니다.
공동의 약속으로는
1. 손수건 사용하기
2. 가급적 계단 이용하기
3. 텀블러 이용하기
이렇게 있었는데요.
우리 팀이 얼마나 잘 지켰는지 한 번 봐 주세요!(제발)
먼저 , 콘센트 뽑기 입니다.
콘센트가 꼽혀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탄소배출이 된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팀은 콘센트를 늘 뽑았답니다.
지역 NGO 방문 때도, 차일드 케어 수업 때도, 식사하러 갈때도..
늘 콘센트를 뽑았답니다.
다음은..샤워 하루에 한번하기 였는데요..
진짜로 그랬답니다.
저와 정은혜 단원, 송누리 단원은 저녁에
신유식 단원은 아침에.
진짜로 그랬으니까 믿어주세요..
이거..인증하면.. 되게 큰일 날 것도 같고.. 저 이거 올리면..(부끄)
다음은.. 배터리 다 쓸 때 까지 충전기 꼽지 않기 입니다.
배터리양잌ㅋㅋㅋ4%ㅋㅋㅋㅋ
결국 이 스크린 샷을 마지막으로 제 폰은 사망을..
하지만 이보다 더 심한 단원이 있었으니.
우리 팀의 신 모 단원입니다. 이분은 충전을 안함..ㅇㅇ.
덕분에 가끔씩 우리팀은 연락이 안되는 행복한 상황도 있었답니다^^
보고있나..
다음은 '공동의 약속' 부분입니다.
먼저 계단 사용하기 입니다.
12기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희 조의 한 단원이 다리를 다쳐서..
하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는 강하게 키우니까요
엘리베이터도, 에스컬레이터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
몇몇 분들은 물어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너가 업으면 될 일을..-_-
못난 팀원을 둔 은혜에게 정말 미안하다!!!
네, 다음.
다음은 텀블러 사용하기 입니다.
국내훈련 중에서 아주 경사스런 일이 있었는데요.
저희 진주YMCA 하락종 국장님의 아들 태건이가 첫 돐을 맞이한 것입니다!(씐남)
돌잔치에서 저희가 예쁜 컵을 기념품으로 받았는데요.
그래서 컵을 쓴 단원도 있고, 텀블러를 사용한 단원도 있었습니다.
네, 저 컵인데요.
정말 이쁜데, 궁금하시죠?
다음은 손수건 사용하기 였습니다.
우리 국내훈련중에는 폭염주의보가 정말 자주 있었는데요.
덕분에..
맨날 빨래함..
하...
어쨌든 나의 작은 수고로움이 우리 지구를 살리니까요^^
손수건을 수건처럼 사용하기도 했지만,
목도리 처럼 사용한 단원도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송누리 단원입니다.
제가 몰래 찍은 거라서 이걸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생사여부는 저도 장담하지 못하겠네욬ㅋㅋㅋ
이렇게 우리 '팔로 본두'팀은 열심히 약속을 지켰고 또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귀국단원분들도, 우리 12기 분들 모두 이순간만큼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