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크리스마스 지난지가 언젠데...............................
왜 뒷북치냐 싶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캄보디아엔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곳곳에 있으니깐--;;


*프놈펜에서의 크리스마스의 의미*

캄보디아는 전 국민중 단 1%만이 기독교 신자인 나라이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를 대형행사화 하지 않고, 또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 캄보디아 팀 역시 이날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국제화의 여파로 캄보디아에서도 산타 클로스, 장식용 전구, 크리스마스트리등이 수도인 프놈펜에서 만큼은 흔한 광경으로 자리 잡았다.

프놈펜 시내에서는 개롤송이 흘러나오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전구, 사람크기만한 산타 및 각종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이제 캄보디아에서 한 명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심지어는 몇몇 재래시장이나 길거리 구멍가게 등지에서도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상품들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24세인 쁘랏 짠트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원들과 파티를 준비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그는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카드와 선물을 교환하며, 외식을 즐기고 술을 마시며 클럽에 놀러간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즐거운 날이라고 하면서, 외국에서 유래된 명절이지만, 특히 캄보디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즐겁게 보내는 날이라고 설명햇다. 그는
' 작년에 한번 기독교신자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서도 알고 크리스마스가 축하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짠트은의 한 동료는 '산타 클로스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알게 됐습니다. 즐거운 날이지만, 예수님이나 다른 종교적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는 오늘 크리스마스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여전히 뜨거운 날씨 탓에 한국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같이 설레거나 하진 않았다.
대신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우리끼리 나시입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처음으로 맞는 뜨거운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새해에도 여전히 뜨거워서 한살 더 먹었다는 거 역시 실감나지 않는다
난 아직도 21살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

팀장님 간사님 그리고 라온아띠 식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진현 Chuc mung nam moi!!(베트남어로 새해복많이받으세요~^^)
200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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