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재단에서 박람회를 하는데 스폰서가 필요해서 코닥이란 기업을 찾아갔지만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재단은 경쟁업체인 코니카를 찾아가 수락을 받았죠. 재단에선 박람회 홍보 방안으로 카메라를 든 관람객들에게 필름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외국에서 행사를 하면서 무엇인가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건 당시에도 획기적인 일이었죠. 그 이벤트가 사람들 사이에 소문나자 코닥 측에서 뒤늦게 자신들도 스폰서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재단에선 그 제안을 거절했을까요? 아닙니다. 박람회 동쪽에선 코니카, 서쪽에선 코닥을 나눠주었고 박람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 "Never say 'No'!"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고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항상 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2010년 10월3일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강연회의 지휘자 금난새의 강연 내용 중)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감독이 되기 전, 자신이 이미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된 것처럼 생각했고, 또 그렇게 행동했다고 한다. 무명인 그였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서 빈 사무실에 간판만 걸고, 당당하게 교환실에서 전화를 받았으며, 유명 영화감독처럼 옷을 입고 다녔다고 합니다. 아무도 그런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실제로 그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역시 프로선수가 되기 전 명함에 세계적인 골퍼라고 새겼고, 누구든 인사를 할 때마다 그 명함을 건넸다고 합니다. (“긍정이 만드는 세계적인 기적, 천명주 지음”의 내용 중)
긍정의 힘
위의 사례에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것뿐만 아니라 “긍정”을 실제 실행으로 전파하여 함께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행동하는 행복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인물들이 언급되었다. 긍정적인 말과 생각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기쁘고 충만하게 할 수 있는지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한 명의 독자라도 긍정의 힘에 대해 관심을 갖는 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사실 처음 에세이를 쓰란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막막했다.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 결국 고민 끝에 ‘긍정의 힘’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얘기해볼까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라온아띠 단원으로서 해외에 파견되어있을 때도 당연히 좋은 일만 가득하지는 않다. 팀원간의 갈등부터 현지 스텝과의 갈등까지. 다만, 누가 그 좋지 않은 일들을 용기백배하게 맞서고 지혜롭게 극복하냐의 차이인 듯 하다. 실제로 필자 역시 언제 이런 다양한 일들과 감정변화를 경험할까 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준 라온아띠 사무국에 심심한 감사를 표해야겠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조직이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이건 이래서 안 된다, 저건 저래서 안 된다.” 혹은 수많은 불평, 불만들. “덥다, 배고프다, 피곤하다, 귀찮다, 힘들다 등. (물론 필자의 팀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은 마치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와 같아서, 한 명이 무심코 뱉기 시작한 말이 금세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정말 그렇다고 느끼거나, 힘이 빠지는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단순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만 과하게 강조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에서 주의할 점은, 오히려 지나친 긍정은, 특히 리더가 이 현상에 빠져있는 경우, 무사안일주의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파급력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일이 잘 풀리겠지’의 사고 방식으로 밑도 끝도 없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만들어낼 정도로 매우 크다.
이처럼 “긍정”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의 단어를 “긍정”적인 결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긍정”이라는 생각의 힘만으로는 매우 위험하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한 실천적인 행동이 뒤따를 때 비로소 “긍정”의 힘이 발현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필자는 매일 긍정의 생각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과는 물론 좋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메일을 보내도 좋다.
‘된다된다’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판국에 안 된다 생각하면 될 것도 안되겠다. 입에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 제발 그만해라.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