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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아순시온, 그 열 한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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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의 교통수단 풋풋(potpot) - 가격은 1인당 5페소, 자전거가 주 동력원으로 자전거 오른편에 2인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지붕을 달아서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만든 대중교통 수단이다. 한 번에 어른은 앞 칸과 뒷 칸을 포함해 4명 정도가 탈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은 몸집과 운전기사의 체력에 따라 수용 인원이 유동성을 갖는다. 오직 인력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운행 가능 거리가 짧아 마을 안에서만 이용가능하다.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1년 내내 무더운 날씨인 아순시온에서 근거리 이동시에는 걷기 보다는 풋풋을 많이 이용한다. 가격 역시 저렴하여 시민의 발로 손색이 없다. 오토바이(bicycle) - 아순시온에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할 때 주로 이용한다, 마을 간에는 비포장도로가 대부분이고 길도 넓지 않아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요금은 15페소정도 이다. 멀티캡(multi cap) - 지프니(jeepney)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다소 작다. 주로 가까운 도시와 도시 사이에 운행되거나 지역 안에서도 비교적 거리가 먼 곳 사이를 다닌다. 아순시온에서 차로 15~20분 가량 걸리는 따굼(Tagum city)까지 가는데 기본 요금이 22페소이다. 또 멀티캡으로 터미널이 아닌 원하는 목적지 앞까지 갈 경우는 추가요금이 5페소 가량 든다. 트럭의 뒷 칸을 막고 의자를 설치해 손님을 태울 공간을 만들었다. 사방이 뚤려 있기 때문에 거리의 온갖 먼지와 공해 물질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손님들은 손수건을 꼭 챙겨 코를 막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서비스로 꽤 편리하다. 지프니(jeepney) - 멀티캡과 유사하나 크기가 다소 크다. 운행 거리는 멀티캡과 비슷하고 요금도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아무데서나 손님이 원하면 정차하여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일일이 데려다 주는 멀티캡과는 달리 정해진 코스로만 운행하며 손님의 태우는 정거장도 정해져 있다. 그래서 모든 조건 면에서 멀티캡과 비슷하지만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bus) - 한국과는 달리 버스가 도시 내에서 운영되지는 않는다. 버스는 주로 장거리 도시와 도시 간에 운행된다. 생김새는 한국의 관광버스와 유사하고 아순시온에서 출발하는 버스로는 2시간 정도 거리인 다바오(Davao city)로 가는 것이 있다. 가격은 1인당 68페소 정도 이다. 따굼으로 가는 것도 있는데 가격은 22페소이다.(따굼으로 가는 것은 멀티캡, 지프니, 트라이시클, 버스를 막론하고 가격이 다 똑같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버스 이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4달 사이 민다나오 지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두 건이 특정 버스 회사를 겨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순시온 터미널 모습 참고 대중 교통 수단. 트라이시클 - 아순시온에는 있긴 하지만 드물고 주로 따굼에서 운행 된다. 기능은 풋풋과 유사하다. 단지 아순시온은 시골 마을 수준이지만 따굼은 꽤 규모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각각 환경에 맞는 교통수단이 선택된 것이다. 규모가 작고 이동 거리도 길지 않은 아순시온에서는 인력만으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풋풋이 알맞다. 하지만 이동 거리가 비교적 길고 도로가 넓어 자전거가 다니기에 적당하지 않고 생활 리듬이 아순시온보다 빠른 도시이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교통수단이 따굼에 더 적당했을 것이다.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그 옆에 연두색 귀여운 집을 덮어 손님을 태운다. 어른은 6명 정도가 탈 수 있고 어린이는 몸집에 다라 다르다. 요금은 기본이 10페소로 풋풋보다 5페소 비싸다. 무거운 집체가 뒤로 쏠려 있는 형태라서 뒷 칸에 타면 뒤집어 질 것 같아 조금 무섭다. 따굼의 러시아워 때는 자동차 때문이 아니라 이 트라이시클 때문에 교통 정체가 심각해진다. 수많은 트라이시클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게 할 교통 체계가 아직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자동차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 트라이시클, 그 밖에 교통수단이 서로 엉켜있는 도시에서 어설픈 교통체계는 더 큰 혼란만 야기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 소유의 교통수단 발 - 가장 저렴하고 무공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교통수단. 우차(牛車) - 지금은 없지만, 과거에는 꽤나 유용하지 않았을까? 자전거 -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초기 구입비용과 자질구레한 수리비용(비가 자주 내려 녹이 잘 슨다)을 제외하면 평소 이용 시에는 따로 연료가 필요하지 않고 오직 인력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데다 무공해다. 오토바이 - 주로 남자들이 이용한다, 한번에 4~5명도 탈수 있다. 그래서 어린 자녀를 둔 4~5인 가정에서는 오토바이를 비싼 차 대신 사용한다.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 또한 헬멧착용이 아직 보편화 되지 않아 사고 시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 된다. 차량 - 개인 소유의 차량은 대부분 SUV 차량으로 비포장 도로가 많은 지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녀가 평균 4명(아마도^^)정도이고 노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온 가족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작은 승용차보다 SUV 차량이 더 적합하다.
뉴스 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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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lrice 음식과학부 장인 Dr. Marissa V. Romero와 전문가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쌀수확을 얻기위해 토론을 나누었다.해충, 병으로부터 견딜수 있고 단지 수확량 뿐이 아니라 새로운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곡식의 품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럼으로써 65%의 쌀회수율이 될것이며, 전체 곡식과 쌀이 적어도 48%는 될것으로 예상된다. 쌀의 기호가 소비자들에 의해서 다양하기때문에 곡식의 특징들도 다양하게 평가되어진다.예를 들면 필리핀 사람들은 길고 가느다란 쌀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인들은 쌀이 통통하고 짧기를 원한다. 반면에 Indians는 그들의 가늘고 긴 쌀을 선호하고 추천한다.마찬가지로 물리적, 화학적 특성 또한 분석된다. 쌀은 6~8%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Dr. Romero에 따르면 고기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원천이 쌀이기 때문이다.끈적하고 광택나는 쌀은 2.1~10%의 아밀로즈를 함유하고 있다. 자포니카 타입의 쌀을 10.1~20%까지의 아밀로즈를 갖고 있고, 두가지 모두의 특성을 지닌 쌀은 20.1~25%의 아밀로즈를 함유하고 있어 힐리핀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최초 기적의 쌀인 IR8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복잡한 생산절차 때문이다.<사진첨부 내용>야채 농장의 남부 Tagalog 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이 뱅겟과 일로코스 등의 지역으로 부터온 농민들과 채소 농장주들을 위해서 2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무공해쌀, 매일농장, 유기농(무공해)채소농장을 투어함으로써 효과적인 생산력 증진을 위한 방법을 교환하고 배운다. 사진은 상추,양배추 농장에 들러서 둘러보는 모습이다.- 출처 MANILA & BULLETIN the nation's leading newspaper. Thursday, November 13, 2008 -2. 바기오 쓰레기처리문제바기오는 산더미 처럼 나날이 쌓여가는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썪고 있다.쓰레기 분리수거를 권장하지만 그걸 강제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누가 관리하지도 않고 누구도 돌바주지 않기때문에 현실적인 제안이 필요해서 city market은 여러가지 방안을 심사숙고로 고려하고 있는중이다.-출처 SUN. STAR BAGUIO 2008년 11월 12일자 신문-안녕하세요 이현경입니다.저희는 커뮤니티에서 오는 12월 6일 Clean & Green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이곳 뱅겟 부아 마을에서는 가정가정마다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캠페인을 통해 마을을 돌고 효율적으로 마을을 깨끗이 하려고 합니다.마을 작은곳에서부터 분리수거가 철저하게 이루어 진다면깨끗해지는 바기오, 필리핀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이상 필리핀 바기오에서 이현경 이었습니다. ^^
[발로 그리는 가야니 그림 일기] #4. Hai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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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그리는 가야니 그림 일기] #3. 끼리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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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그리는 가야니 그림 일기] #2. 마머 암바 깨머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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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아순시온, 그 열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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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의 가옥 구조 예전에 신문에서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가 주거 형태 중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점점 높아져 50%이상이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사실 우리 집 근처만 보더라도 새로운 주거 단지를 만든다고 시에서 계획이 발표된 후, 무섭게 아파트들이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물론 우리 집도 아파트 이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모양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도시를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요즘은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비슷비슷하게 생긴 아파트들과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 이곳이 어느 지역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물론 일반 주택을 지을 때 사용하는 재료들도 요즘에는 시멘트, 벽돌, 철근 등으로 거의 표준화 되어서 어느 곳이나 비슷한 모습이다. 지금은 전통 마을이나 교과서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의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가옥형태들을 가지고 있었다. 겨울이 길고 추운 북부지방에서는 부엌과 방 사이에 정주간이라는 공간을 두어서 부엌에서 나오는 열들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울릉도 지역에서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는 까닭에 일종의 방설벽과 같은 ‘우데기’를 울타리처럼 가옥의 바로 외곽에 둘러 쳤다. 그리고 여름철이 무더운 남부 지방에서는 보통 ㅡ자형 가옥 구조를 띄고 있으며, 바람이 잘 통하는 대청마루를 두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설계 하였다. 이는 모두 주어진 자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냉난방 시설과 여러 가지 편의 기구들의 발달로 인하여 이러한 환경의 차이를 대부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옥이 지역에 따라 다른 형태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전국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우리의 가옥 구조 들은 그만큼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자연 환경의 영향을 극복했다는 인간의 자신감의 표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지금 있는 이곳 아순시온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필리핀 전통 가옥의 형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아직도 수입의 대부분을 바나나 농장과 벼농사에서 얻는 농촌지역이고, 필리핀 평균 소득 수준보다 아래의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인 것 같다. 아순시온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전통 가옥 필리핀을 상징하는 건물을 하나 뽑자 하면 바하이 쿠보 또는 니파 헛을 댈 수 있다. 바하기 쿠보는 일반 목재, 대나무, 억새 풀 또는 갈대 따위의 풀을 주재료로 하여 짓는 필리핀의 전통 가옥으로서 주로 재료를 얻기 쉬운 저지(低地)에 자리 잡으며, 얕은 수면 위에 세워지기도 한다. 니파 헛은 주로 2미터 정도 되는 각주 위에 세워지는데, 이는 집 아래 만들어지는 빈 공간을 돼지우리, 수확물 저장소, 부엌, 목공 작업소 등 다용도로 쓰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구조는 홍수나 파충류, 곤충 따위로부터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지붕은 말린 잎을 사용하고, 바닥은 반으로 나뉜 대나무를 연결하여 만든다. 연결 시 대나무의 불규칙하게 잘린 부분은 바닥에 작은 공간들을 남기게 되는데, 이는 원활한 환기를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의 필리핀 가옥들은 보다 튼튼한 재료인 시멘트와 석재를 이용하여 세워지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 가옥들은 시골이나 도시를 벗어난 곳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필리핀 사람들의 실용성과 검소함을 나타내는 국가적 상징물로 남아 있다. 아순시온 지역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전통 가옥은 나파 헛의 형태이다. 각주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집을 짓는다. 이는 우기의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서 이다. 11월과 12월의 우기 기간에는 거의 매년 홍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물이 차오르더라도 집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형태를 띄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갈 때에는 현관과 연결된 사다리나 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집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집은 2층으로 된 가옥으로, 필리핀의 전통 가옥이 아니라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한국과는 다른, 필리핀만의 특색을 찾을 수 있다. 보통 서양권의 집들은 집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입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동양권에서는 집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바닥에 앉아서 생활을 하는 좌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집. 1층은 입식구조, 2층은 좌식구조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 형태가 혼재되어서 나타난다. 예전 스페인 시절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기본적인 형태는 입식 구조를 띄고 있다. 2층으로 된 집이라면, 집에 들어가는 입구인 현관과 1층에서는 대부분 신발을 신고 생활을 한다. 식당이나 거실 등의 공간이 주로 1층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침실과 같은 생활공간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2층에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신발을 밖에서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인 것 같다. 아무래도 흙 묻은 발로 집안에 들어가면 집을 더럽히기 때문인 것 같다. 대부분 1층에서는 신발을 신고 생활을 하지만, 때로는 1층에서도 신발을 벗고 생활을 하기도 해서 사실 필리핀의 가정에 갔을 때는 어디에서 신발을 신고 벗어야 하는지 난처할 때가 많다. 나는 신발을 신고 있는데, 집 주인은 신발을 벗고 있어서 내가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2층의 방.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는 좌식 구조 이다. 1층과 2층의 바닥을 마감한 마감재도 다르다. 1층은 주로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기 때문인지 대리석이나 타일 같은 매끄러운, 청소하기 쉬운 마감재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2층은 주로 나무 마루바닥인 경우가 많다. 이는 또한 11월부터 12월 사이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잦은 이곳의 특색을 고려해서 인 것 같기도 하다. 1층에는 물이 차는 집이 많기 때문에 1층에는 물에 닿아도 잘 부식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2층의 창문. 우리집은 나무로 되어 있지만, 최근 지은 것들은 유리로 되어 있다. 양 옆은 닫혀 있는 상태이고, 가운데 창은 열려 있는 상태 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옥과 크게 다른 점은 창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은 더워서 창문을 열고 지내지만, 겨울철에는 찬 바람을 막고, 보온을 위하여 창문을 닫고 생활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러한 계절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창문 같은 샤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나 유리로 된 블라인드 형태의 창문을 이용한다. 또한 보온의 필요성이 없어서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벽이 얇아서 방음이 잘 안되는 것도 특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친근한 도마뱀 군이다. 보통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 요즘 생산의 시기라서 인지 손톱만한 새끼들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집안에는 ‘뚝뚝’이라고 불리는 도마뱀에 항상 공존한다. 이 도마뱀은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 같지는 않고, 주로 저녁 때 전구 주변 같은, 밝은 곳에서 벌레가 모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잡아먹는 역할을 한다. 어느 집의 어느 방을 가더라도 벽이나 천장 한 구석에 도마뱀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도마뱀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자다가 내 얼굴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친근해져서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분명 최근에 필리핀의 도시 지역에서 새로 지어지는 집들은 이러한 형식들과는 다른, 서구식의 구조일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아순시온 지역의 가옥들처럼 주변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지어진 전통 가옥들이 효율성 측면에서는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을 가나 비슷비슷하게 생긴 서구식 가옥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은 우리가 사는 주거 공간마저도 세계화의 영향을 받아서 원래의 그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들을 살리지 못한 채 획일화 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게 한다. 우리는 서구식 현대 가옥의 편리함과 깔끔함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전통 가옥의 뛰어남과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서구식의 가옥의 편리함이 불필요 하다는 것은 아니다. 전통 가옥의 효율성과 자연과의 조화로움, 서구식 가옥의 편리함을 모두 조화시킬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연구가 필요 할 것 같다. 참고 : http://cafe.naver.com/sndnjsch63.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74 필리핀의 전통 가옥에 관련된 내용
[발로 그리는 가야니 그림 일기] #1. 마게 나머 가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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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소하고 잡스러운 가야니와 친구들의 스리랑카 이야기입니다 키키스캔상태가 좋지않아 좀 짤렸습니다. 이해해주시길ㅋㅋ
샤루크의 '스리랑카에 관한 몇 가지 소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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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젊은 지식인 1장- 역사는 너를 기억할거야. 스리랑카의 북쪽 바티클로 YMCA가 운영하는 장애인 학교가 배경이다. 이곳에서는 갈등으로 치닫는 싱할라족의 청년들과 타밀족의 청년들, 그리고 한국과 노르웨이의 청년들이 모여서 평화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타밀 청년들에게 다가간 샤루크는 꿈이 변호사인 도날드라는 열여덟살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 . . 도날드: (두 눈을 빛내며) 버락 오바마가 당선된 사실을 알고 있어? 샤루크: 응.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미국 새로운 사회 새로운 흐름을 원하는 것 같아. 도날드: 그는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 그는 한국과 인도 등을 노리고 있다고 들었어. 아마도 너희 나라는 경계를 해야 할 거야. . . . 샤루크: 국제 사회에 무엇을 원하니? 나는 타밀족이 차별을 받고 있고 아직 이곳에 평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을 잘 알아. 도날드: (깊은 한 숨을 내쉬고) 그래. 우리는 아직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갖지 못했어. 그 것을 이루기 위한 기간은 매우 길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죽었어. 내가 어떤 행동을 할 경우 나는 바로 체포되어질 거야. 샤루크: (뜸을 들이다가) 어느 사회에서든지 독재자가 있었고, 그에 맞서는 인권운동가가 있었어. 지금은 싱할라들이 너를 차별하고 멸시하지만 언젠가는 그들도, 역사도 너를 기억해 줄 거야. 프로그램 중간에 목사님께서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것을 기억하지? 우리도 많은 희생이 있은 뒤에 그 정도의 민주화를 이룩시킬 수 있었어. 도날드: 너, 1989년에 태어났다고 했지? 그 때 우리나라에서도 너희의 광주 항쟁과 비슷한 일이 있었어. 그때 우리나라의 청년들도 거리로 뛰쳐나가 독재에 맞서 싸웠지. 약 6만 여명의 청년들이 그 때 목숨을 잃었고, 1만 여명은 실종이 됐어. 하지만 그 항쟁은 실패로 끝났고, 우리는 지금도 이와 같이 억압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어. 샤루크: 하지만 그와 같은 많은 수가 일어난 역사를 가졌다면 민주주의의 이룩을 그렇게 비관적으로만은 볼 수 없는 것 아닌가? 도날드: 그 때는 이 사회의 다수인 싱할라족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큰 민주항쟁이 될 수 있었어. (생각에 잠기다가 두 눈을 붉히며) 하지만 우리 타밀족은 소수이고, 우리의 차별은 싱할라족의 방관과 묵인 속에 계속 이어질거야. *싱할라족 약 80%, 타밀족 약 10% 등으로 스리랑카가 구성되어있으며 그들은 문화(언어, 역사) 등이 다르다. *현재 스리랑카 내 타밀족의 자치권 획득과 독립을 바라는 단체인 LTTE가 콜롬보 등지에서 버스, 기차 등을 테러하고 있으며, 타밀 거주 지역인 북부 지방에서는 정부군과 반군(LTTE를 축으로 한 일부 타밀족) 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교육의 기회와 공직 진출의 제한, 국토 내 이동 등의 어려움 등 타밀족에 대한 차별은 스리랑카 사회에 깊게 뿌리 내려져 있다.
뉴스클리핑 5,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Doulos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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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Doulos 배. Doulos는 타이타닉 호보다 2살이 어린 배로써 1914년에 만들어졌고, 봉사자들을 포함해 320명의 선원이 지난 103년 동안 600개의 항구를 방문했고 2100만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Doulos는 2008년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동티모르에 104번째의 나라로써 첫 방문을 했다. 여전히 활동적인 Doulos는 8000권 이상의 영어 책을 실은 도서관을 운영한다. Doulos의 동티모르 방문은 동티모르 국민들과의 지식 공유를 위함이다. 동티모르 교육부 장관은 이 유명한 배는 그 배의 도서관을 통해 전세계를 돌며 세계의 600개의 항구를 돌았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에 따르면, Doulos의 방문은 모든 사람들에게 책을 읽을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비록 대부분의 책이 영어로 된 책이지만, 이는 앞으로 9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영어교육을 하게 될 동티모르에 중요하다. 정보와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학생들이 그들의 삶에서 한번 읽은 책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들은 열린 세상에 대한 지식과 상상을 담고 있다. 책들은 정보를 주고 독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독자들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글쓴이의 뜻을 해석할 수 있는 시각을 열어준다. “동티모르가 처한 큰 문제는 비판적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적절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 것은 독자들이 무엇을 읽든 간에 단지 있는 그대로 소화하지 않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분석해 가며 읽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라고 장관이 말했다. 영어를 3학기 째 전공하고 있는 UNTL(Universidade National Timor Leste-티모르 국립 대학교)의 한 학생은 티모르에는 학생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만한 자료들이 있는 공공 도서관이 없기 때문에 책을 필요로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은 그들이 필요한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초등 교육자 한 사람은 이 배에 대한 그녀의 행복을 표현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배에 방문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Doulos 라는 배가 동티모르 딜리 항구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팀원들도 직접 가 보았다. 처음에는 위의 기사처럼 도서관 개념으로 생각을 하고 갔는데, 서점이 느낌이 더 강했다고 해야 할까,, 음... 공간의 한계와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차분히 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Doulos 라는 배가 세계의 많은 항구를 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고 이미 한국에도 들렸던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당시의 사람들의 책에 대한 관심은 현지 YMCA의 도서관 사업과도 관련이 있었다. 동티모르 YMCA에서는 Youth Center 에 도서관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영어로 된 책을 사서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어인 테튬어로 번역을 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도서관을 통하여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 5명의 라온아띠는 이 도서관에 쓰일 책장 만들기 작업을 했다. 총 8개의 책장을 만들었고, 예쁘게 노란색으로 페인트 칠을 하여 며칠전 준비가 한창인 도서관에 옮겨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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